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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문화체육관광부 | 2 ARTICLE FOUND

  1. 2010.01.07 새해에는 지역신문 제대로 비평하고싶다 (2)
  2. 2008.04.12 아직도 정신 못차린 2MB의 '서울 봉헌' (6)

새해에는 지역신문 제대로 비평하고싶다

이슈 트랙백 2010.01.07 07:44

올해는 제대로 지역 신문·방송을 살펴보고싶다. 미디어 담당 기자로서 전국적인 이슈에 휩싸여 내가 발붙이고 사는 지역에 눈길을 주지 못하는 것은 이제 그만하고 싶다. 그게 새해 꿈이다.

경인년 새해가 밝은지도 여러 날이 지났다. 새삼스레 새해 소망이 어쩌고 하려니 낯 간지럽기도 하지만, 우리 조상은 설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를 '설'로 보았다는 핑계를 대면서 새해 꿈을 풀어본다.

미디어 담당 기자이기에 올해는 정말 '미디어' 그 자체에 눈길을 두고 미디어 비평을 해보고 싶다.

한국언론재단 미디어 통계정보시스템을 보면 경남에는 경남도민일보를 비롯해 6개 일간신문이 있다. 또 35개 지역 주간신문이 있다. 경남에서 발행되지는 않지만, 경남을 취재·배포대상으로 삼는 신문은 서울 발행 일간지를 빼더라도 제법 몇 개 된다. 실제로 발행되고 있는 신문은 미디어 통계정보시스템에 올라 있는 것보다 적겠지만 적어도 30여 개 신문이 있으며 방송도 공중파 3사와 지역 케이블방송까지 보도·시사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으므로 그것만 다 챙겨 보고 검토한대도 무척 바쁜 일상이 될 것이다. 그 속에서 지역에서 일어나는 핵심 쟁점에 대한 보도가 적절했는지, 시각과 논조는 어떠한지 비교도 해보고 비평하는 일을 해보고 싶다.

사실은 지난해에도 그런 꿈을 꾸었다. 그러나 상황은 내 생각 같지 않았다. 2008년부터 몰아친 미디어법 개악 시도, MB 정부의 언론장악 음모 현실화 같은 거대 의제에 휩싸여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제쳐놓고 전국 상황을 주로 다룰 수밖에 없었다. 미디어법 개악과 이에 맞선 투쟁은 이 땅에서 건전한 언론이 발붙이고 살 수 있는가를 가름하는 중대 사안이었기에, 2008년 YTN 사장 선임에서 시작된 방송 장악 움직임은 언론을 신문과 방송으로 나눠 각개격파하려는 기도로 순망치한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힘을 모을 수밖에 없었기에 외면할 수 없는 중대 사안이었다. 지역에서 발행되는 신문들이 제대로 보도하고 있는지를 따지는 것은, MB 정부의 언론장악 계획이 성사되고 나면 허망한 짓이 되고 말 것이기에 그리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지난 연말부터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한 연장과 지원방식 변경이라는 중대 사안이 발생했다. 어쩌면 방송 장악은 몇몇 부수적인 일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거의 완료됐다고 자신감이 붙은 정부가 이제는 지역신문마저 손아귀에 틀어쥐어야겠다고 나선 것일지도 모른다.

올해 시한이 만료되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지역 신문업계의 줄기찬 요구를 외면해오던 정부·여당은 지난 연말에야 겨우 국회에서 논의를 시작했다. 적어도 시한이 만료되기 전에 개정이나 대체입법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 것은 참으로 순진한 생각이었다. 그걸 깨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도 필요 없었다.

법 정신에 따라 '선택과 집중'으로 우선지원 대상사를 선정하고 지원해오는 방식을 바꾸려는 문화부의 발상은 곧바로 '지역 신문 장악 시나리오'라는 것이 분명해졌다. 우선지원 대상 신문사를 크게 늘리고 사안별로 지원하겠다는 문화부 계획은 두 가지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 지원 대상 신문사가 많이 늘어남으로써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예산이 증액되지 않았는데도 지원 대상을 늘리려면 개별사에 지원하는 예산을 줄일 수밖에 없다. 또하나는 사안별 지원 대상 신문을 선정할 때 문화부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함으로써 정부 입맛에 맞는 신문사만 지원할 우려가 크다는 점이다.

올해는 또 새로운 문제가 떠오르고 있다. 한국언론재단을 비롯해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을 통합해 다음 달 1일 공식출범할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이미 친정부 인사 위주로 구성된 데다 언론에 대해 직접 지원 대신 간접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돼 언론을 장악하고 비판언론에 재갈을 물리겠다는 패악질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일이 하나라도 마무리됐느냐면 그도 아니다. 미디어법 개악은 헌재 판결 이후에도 전혀 바로잡을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시 법정으로 갔으며 지역신문 발전기금은 지원대상 선정 방식마저 정해지지 않았다. 지역신문법 개정안도 일당독재 국회에서 하세월이다.

새해라지만 전혀 새해답지 않은 우울한 아침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지역의 미디어를 톺아보고 싶다. 그게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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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ssym.tistory.com BlogIcon 크리스탈 2010.01.07 16: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해는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길 빕니다.
    파이팅~~~~~~~~

  2. 2010.01.07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2MB의 '서울 봉헌'

이슈 트랙백 2008.04.12 21:16

이명박 대통령이 또 대책 안서는 말을 했다고 한다. 11일 저녁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와대와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불러 만찬을 하면서 한 말이란다.

남들이 뭐라 하는줄은 아는가 보다. 뉴시스가 보도한 것을 보면 "내가 성경의 말을 인용하면 또 뭐라고 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성경에도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 베드로가 잡은 153마리의 물고기 이야기가 나온다"며 "153이라는 숫자는 성경에서도 가득 찼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다. 한나라당이 총선에서 153석을 얻은 것에 대해 나름대로 의미부여를 하고싶었나보다.

개신교든, 천주교든, 천도교든, 불교든 신자라면 자신의 종교에서 일반화된 이야기를 그 종교와 관계없는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충분히 인용할 수 있다. 그렇기에 이 대통령의 이 말은 그가 대통령이 아니었더라면 아무 말썽 없을 말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나라를 대표하고 행정부를 통할하는 대통령이라면 말을 아끼고 조심해야 한다.

전임 노무현 대통령의 '막말'에 누구보다 경기 일으켰을 이 대통령이 이런 식으로 막말한다면 국민만 불행해진다.

더구나 그는 서울시장 시절 '서울 봉헌' 발언이 대통령이 되려는 길에 발톱에 피 날 정도로 생채기를 남기지 않았던가. 그 생채기는 다 가셨는지 모르겠다.

대통령의 이런 태도만 해도 불안하고 불만인데, 말 많고 탈 많았던 유인촌 장관이 이끄는 문화체육관광부는 한 술 더 뜬다.

문체관부(이렇게 써도 되는지 모르겠다. 그렇지만 이게 편하다)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종교시설 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지원사업'을 한단다. 교회나 성당이 지역 주민을 위한 음악회나 연극, 뮤지컬 등 공연을 하면 건당 천만원 안팍의 보조를 해주겠다는 것이다.

뜻은 좋다. 소외된 지역사회 문화공연을 지원해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거야 시비거리도 안된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교회와 성당인가. 절은 안되고, 원불교 사원은 안되고, 남묘호랜개쿄도 안되고, 가정평화통일당을 내세웠던 통일교도 안되고, 천도교도 안되고 오로지 '하나님'과 '천주' '예수'와 인연을 맺고 있는 특정 종파 중의 일부만 된단다. 그럼 신교도 구교도 아닌 어정쩡한 성공회가 이 사업을 한다고 나서면 밀어주려나?

남북에 동서로, tk니 pk니 온 나라가 갈가리 찢어져 있는데, 그렇게 찢어지게 만든 원흉이 정치권임에도 조금도 뉘우침 없이 이번에는 종교로 찢어놓고 말겠다는 것인가?

종교를 가진 사람들은 이런 말이 가당찮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예수는 훌륭한 사람이었다. 인류를 구원하겠다는 일념으로 갖은 고초를 마다하지 않고, 모든 죄과를 한 몸에 짊어지고 갔으니 일의 성사여부와는 관계없이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그가 훌륭했던 것 못지 않게 석가모니도 공자도 마호메트도 손병희도, 격은 다르지만 징기스칸이나 나폴레옹도 모두가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 훌륭함에 가려 드러나지 않기도 하겠지만 그만큼의 흠도 있는 사람들이었다.

그런 사람을 존경하고 따르고,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것 자체를 나무랄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훌륭했던 위인을 믿고 따른다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어쩌면 그렇게도 개차반인가. 원수를 사랑하기는 커녕, 아무런 원수 진 일이 없는데도 믿음이 다르다는 이유로 가진 권력을 이용해 차별하려들고, 입만 열었다 하면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들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듯 성경이 어쩌고 예수가 어쩌고 좔좔좔 하는가.

제발 부탁이다.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에 개인자격으로야 무슨 말을 하든 내가 알 수도 없을 뿐더라 안다 하더라도 시비걸고 싶은 생각 전혀 없다. 제발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대통령이라는 자격으로 하는 공식적인 자리에서의 발언만이라도 사람들 마음을 찢어놓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그런 짓일랑 제발 말아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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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ㅎㅎㅎ 2008.04.13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국민을 찢어 놓는건 놀면서 아가리질이나 하는 너 같은 좌파 색히들이야 알았니?

    • hun 2008.04.17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병진이로세. 너거 엄니도 너같은거 낳고 미역국 드셨대냐? 에라이 호로새깽이같으니라고.

    • 와우!! 2008.04.21 16: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하나를 달더라고.. 개념좀 챙기고 다세요;;

  2. rosyhoon 2008.04.16 07: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좌파가 뭔지나 알고서 댓글달고 다닙니까?

  3. againstevil 2008.04.21 16: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통령의 그 153의 인용으로 인해 당신의 가슴이 찢어졌다면 그건 당신의 가슴이 기형이거나 당신의 삐뚜러진 성격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불교믿는 대통령이 불경을 인용해서 말했다한들 기독교인들은 가슴이 찢어지지 않습니다. 뭐든지 트집잡으려고 깍아내리려고 하는 그런 마음은 도대체 어디서 온겁니까?

  4. 음~ 2008.04.24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교 믿는 대통령이 나와서 대한민국을 부처님께 봉헌하겠다고 한다면?
    아마 개신교도들 난리 났을 걸요.

    그래도 이명박이가 서울시를 하나님께 봉헌한다고 했을 때,
    개신교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들 인내심과 이해심이 많았던 거죠.

    이명박 대통령은 물의를 일으켰던 전철을 생각해서 자중하시는 게 옳지요.

    요즘 대통령들 노무현이나 이명박이나 왜들 그러는지 모르겠어요.

    아, 그리고 대통령 보고 국민의 마음을 찢어놓고
    국민을 분열시키는 행동은 자제하라고 하면
    좌파 색히가 되는 거군요.

    그렇다면 그런 좌파는 훌륭한 사람들만 될 수 있다는 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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