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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랙백]경남도의회 개혁 무산

이슈 트랙백 2008. 6. 26. 07:18

지난 주 촛불 정국의 열기와 화물연대·건설노조 파업 열기가 이어지고 있는데도 도내 보도매체는 도의회 개혁에 대해 많은 보도를 쏟아냈다.

당장 다음 달 지방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해야 하기에 의장단 선거 방식을 바꾸자는 인식이 도의원 사이에 넓게 퍼졌다. 여기에 덧붙여 한나라당 의원이 절대다수인 의회 운영을 혁신하고자 원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하자는 것과 촛불 정국의 최대 이슈인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촉구 결의문 채택도 주요 의안으로 상정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 5월 27일 '도의회 의장단 선거방식 바꿔라'는 보도를 내보낸 것을 시작으로 보도·논평·사설까지 줄곧 지금까지 해온 이른바 '교황식 선출방식'의 문제점을 짚었다.

또 6월 9일에는 '쇠고기 정국에도 손 놓은 경남도의회' 기사를, 10일에는 '도의회 교섭단체 구성 완화해야' 기사를 각각 내보내면서 도의회 개혁 3제를 모두 제기하고 이후 추진 상황을 전했다. 이어 8대 전반기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23일에는 '도의회 현안처리 시험대 올랐다'를 1면 머리로 보도해 이 문제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경남신문>과 <경남일보> 등 도내 다른 신문도 엇비슷한 보도를 했는데, <경남신문> 20일자와 <경남일보> 23일자에 각각 도의회의 개혁 입법이 무산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상보도를 했다.

이런 예상보도는 불행히도 들어맞았다.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과 의장선거 방식 개선안은 보류됐고, 교섭단체 구성을 완화하자는 의회규칙 개정안도 애초 논의되던 것과는 달리 '5명 이상'에서 '10% 이상'이라는 절묘한 수를 찾아냄으로써 대화와 토론·타협이라는 의회정신을 교묘히 피해 나갔다.

<경남일보>는 당장 24일에 '의회개혁 앞에선 용머리 뒤에선 뱀꼬리'라고 비판했으며 <경남도민일보>도 '축소·보류에 머문 개혁의지'라고 보도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경남신문>은 24일자에 두 건의 기사를 통해 보류됐다는 팩트만 전하고 있어 대조를 이뤘다.

하여튼 경남도의회의 개혁 입법이 무산되자 아니나다를까 각종 시민단체들이 비난 성명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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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의 치졸한 말 바꾸기

이슈 트랙백 2008. 6. 18. 10:15

한동안 조용히 있던 소설가 이문열 씨가 또 막말을 해 입방아에 올랐다.

원래 그런 사람인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그가 한 말을 보자니 '이토록 천박한 역사인식을 가진이'가 어떻게 글로 살아가는지 헛웃음밖에 안 나온다.

촛불을 불장난으로 비하하는 것이야, 원래 그런 사람이니 그러려니 하겠다. 그런데 '의병'을 들먹이는데 이르러서는 부화뇌동 곡학아세도 유만부동이지, 이럴 수는 없지 싶다.

그가 "5년이 넘는 중국사 장정"을 끝내고 내놓은 <초한지> '글머리'를 먼저 보자.

"언제부터인가 내 문학을 조여 오던 묵살의 카르텔은 1990년대 말에 이르러 일방적인 단죄의 선고로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이어 2000년대로 접어들면서 한국판 홍위병들이 그 선고의 어설픈 집행자로서 내 문학의 장례식을 되풀이 거행하자 나도 격렬하게 응전하였다. 그러나 득세하는 인터넷 대자보의 홍수 속에 허우적거리며 나날이 괴물이 되어 가던 나는 갈수록 더 흉흉해지는 전의만큼이나 주체 못할 피로와 무력감에 빠져들었다."

그의 글과 행동을 비판하며 책을 불태우는 일까지 있었으니, 작가로서 참으로 견디기 어려울 만도 했을 게다. 그러나 '홍위병'이라니. 그는 언제부터인가 그의 글에 반감을 갖는 이들을 '홍위병'으로 불러왔다.

홍위병이란 중국의 문화대혁명(1966∼1976)기에 준군사적인 조직을 이루어 투쟁한 대학생 및 고교생 집단을 일컫는다. 현재로서는 문화대혁명이 중국공산당사에서도 '극좌적 오류'였다는 평을 받고 있고, 그로 인해 '홍위병'도 부정적인 뜻으로 쓰인다.

물론, 이문열 씨도 '정권의 충실한 하수인' 정도의 뜻으로 이 말을 쓴 듯하다.

이번에는, 그가 방송에서 했다는 '의병' 이야기를 살펴보자.

1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한 그는 "의병은 국가가 외적의 침입을 받았을 때 뿐 아니라 내란에 처했을 때도 일어나는 법"이라며 "홍경래의 난은 지방 관군과 의병 연합군이 진압했다. 이제는 의병과 같은 반대 여론이 크게 일어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여러 매체가 보도했다.

그의 이 말은 어느 정도 옳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의병'은 앞서 든 '홍위병'과 그닥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알고 있는 의병은 임진왜란 때와 구한말 일어난 것이다.

이 씨가 든 홍경래의 난을 진압한 의병까지 포함해 예전의 의병은 거의 대부분이 '근왕'을 기치로 내걸었다. 일부 좀도적이 세를 불리니 '의병'이라고 내세운 일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근왕'이 표면적 이유였다. 심지어는 임꺽정이나 동학농민전쟁도 왕조를 갈아엎겠다는 것은 아니었다.

다른 얘기지만, 지난 역사이기에 지금의 기준으로 딱부러지게 어느게 옳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홍경래와 우근칙 같은 반란 지도부는 역적이고 이를 진압한 민병은 '의병'이라고 말하는 이 씨의 역사의식 빈곤이 놀랍다.

다시, 대충 국사 교과서에 나오는 '민란'을 훑어봐도 고려시대 망이·망소이의 난 같은 일부 천민 반란이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있나"라며 왕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이되겠다고 했을 뿐, 대부분은 왕 주변의 탐관오리를 몰아내고 왕이 선정을 베풀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성공하면 충신, 실패하면 역적'이라고 역사를 희화하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씨가 '홍위병'과 '의병'을 이처럼 달리 쓰려 한다면 뜻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보수 우파를 공격하면 '홍위병'이고, 좌파 성향이면 '홍위병'이고, 이 씨를 공격하면 '홍위병'이다.

우파를 지지하면 '의병'이고, 현 정부를 지키는 것은 '의병'이고, 이 씨와 생각을 같이하면 '의병'이다.

지난 정부를 지지한 젊은이들은 '홍위병'이었는데, 현 정부를 지지해 촛불을 진압할 이들은 '의병'이란다.

이게 말이 되는가?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인가?

중국의 홍위병은 모택동을 지지하는 조직이었다. 그렇기에, 지난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에서 이 씨를 공격하는 젊은이들을 '홍위병'이라고 몰아붙일 때는 형식적인 부분에서는 동의할 수 있는 부분도 일부 있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촛불 집회를 진압할 '의병'을 주장하는 이 씨의 말은 '우파 정권을 지킬 홍위병이여 일어나라!'는 격한 구호에 지나지 않는다.(사실 나는 이명박 정부를 우파 정권이라고 보지 않는다. 모택동의 문화대혁명이 극좌 오류였다면, 이명박 정부는 '오락가락 기회주의 오류'로 기록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씨가 <초한지> 글머리에 썼던 글 끝부분이다.

"한입 가득 불평을 물고 앙앙불락 지내는 사이에 한 시대가 가고 새해가 밝았다. 바라노니, 이제 더는 시대의 아이들과 불화하고 싶지 않구나."

불화하고 싶지 않다면, 죽으로 가만히 있으면 된다. 그의 천박하고 몰역사적인 세계인식으로 내 놓는 말과 글은, 글쎄 젊은이들의 돌팔매질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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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goldlite.tistory.com BlogIcon 금빛 2008.06.18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중앙일보에 세뇌되어 버린 30년동안 이문열의 글이 읽기 쉽고 범부로서 영웅으로 살아가려면 권모술수가 당연하다라는 인식을 같이 키워온 그의 삼국지였습니다.
    단지 중앙일보 절독만 했을 뿐인데 다시 읽는 그의 글에서는 서민은 없고 그저 영웅을 위한 거름 쯤으로 여기는 것 같은 인상을 받게 되어서 한동안 충격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문열은 조중동과 같은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그의 글은 교묘하게 거대자본과 기득권을 수호하려는 글로 세뇌 시키려 하는 글일 뿐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6.18 1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빗길 걸음걸음 안전하시길요.

  3. 2cm 2008.06.1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냐는 망이 망소이 난은 잘못됐오? 그렇지 않오. 임금이 잘못했으면, 임금도 물러나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다. 전세계적으로 군주주의를 폐하고 공화주의, 민주주의 체제의 지금 사람들은 왕들을 다 몰아 낸 다 역적의 후예란 말이오. 난이 일어난게 잘못이 아니오. 난을 일어나게 한 그들의 잘못인거요. 또한 난이 일어난 후에라도 그들이 반성하고 개혁을 했다면 대부분의 난들이 평화롭게 해산됐을 것이오. 문제가 된건 항상 난을 일으키게 만들고, 일어난 난을 무력으로 진압했다는데 있오. 가장 큰 문제는 무력진압이었오. 무력진압은 항상 시대를 뒤로 가게 만들었으며, 우리나라의 국력을 약하게 만들어 외세의 침략을 받게 만든 근본원인이었오.

    난이 잘못된게 아니오. 역사를 살펴보면 언제나 실정자들이 문제였으며, 그들은 문제를 해결할 능력과 의지도 없었오. 이것이 무력진압이라는 극단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며, 시대를 후퇴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유염해야 하오.

    만약 왕이 선정을 베풀었다면, 망이.망소이 난은 없었오. 끝이오.

  4. 또롱 2008.06.18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 이치가 내편이면 영웅이요 다르면 역적인거죠..ㅎㅎ...........이문열씨는 아마도 권력에 대한 욕구가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릴 것이라 생각됩니다.

  5. 문열이는 2008.06.18 1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폭의 논리를 가지고 있는 3류소설가이지 역사가는 아니다..학교나 제대로 나왔남?

  6. 김종수 2008.06.18 11: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실망이크다 ..개인적인견해를 쉽게 했다는건 고의인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공인니라면 모든 부분에서 신중한 처신을 해야 좋지않을까싶다...더욱이 똑같은 시민 입장에서 이토록 아프게 절규하는 외침을 말장난으로 끝내면 시민들의 질타를 어떻게할려고..그런 말장난을 했는지....

  7. 강민석 2008.06.18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분들의 뇌를 검사해보고 싶다~~

  8. Favicon of http://touch-yhee BlogIcon 경상도가 고향이란게 부끄럽다 2008.06.18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지금 이문열씨의 삼국지 불태우고 싶습니다. 나중에 촛불광장에서 한 번 태워 볼까 .. 미수다에 나온 독일아가씨가 한국남자들에게 가장 듣기 싫은말 " 하이 히틀러' 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독일은 반성하고 그 사람을 혐오하는데 우리나라는 일제가 청산 되지 않아서 이렇게 막말을 하는 문학가들이 재법 있습니다. 아마 이문열씨 친가나 외가쪽이 친일파 정서가 가득히 들었나봅니다. 또한 경상도 한사람으로써 정말 이문열이라는 사람 짜증이나네요

  9. Favicon of http://www.black2white.org BlogIcon 괴ㅈ 2008.06.18 1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이문열씨의 글을 읽으면서 뭐랄까요...
    화려하지만 그렇게 말로써 꾸며진 글을 자신이 오히려 감당하기 힘들어 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경우가 있었는데
    우파 좌파 이런 이념을 떠나 인간적으로 정말 실망이네요.

  10. 불쌍한문열이 2008.06.18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열의 문체는 그의 아버지가 똑똑한 엘리트였던 것 처럼 수준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그의 아버지가 남로당 간부로서 있다가 이북으로 월북하여 로동당에서 활약하는 동안
    이문열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레드컴플렉스를 지니게 되었고 그때문에 소설과 달리
    사회를 보는 시각은 냉전시대에서 완장두르고 마녀사냥하던 짓을 그대로 하고 있는 듯
    특히 이문열의 언행을 보면 만약 그의 부친을 따라서 이북으로 갔다면 개정일 수호하였을 듯

  11. 솔바람 2008.06.18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지, 초한지, 열국지, 수호지, 서유기,,, 이런 중국 소설을 한국어판으로 쓴 한국 작가들이 참 많다... 도서관에 가봐도 우리나라 역사관련 소설보다 치장도 잘 되있고,,마치 난 이런 걸 쓰는 작가다,,하는 마냥,,,그런데 왜 우리나라 역사 소설엔 무관심한지,,,,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백제,신라, 가야, 발해, 고려, 조선,,,등 그 얼마나 방대한 역사와 자료들이 있음에,,,중국 역사에만 심취하는 사대주의 작가들을 보면,,,이야말로 사대주의가 아닌가 싶다.. 이문열씨...함 생각해보시오,,,그댄 진정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선 얼마나 알고있는지 말이오,~~

  12. 호타 2008.06.18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쉬나..쥐나라당쥐박이 똘만이였어..
    문열아..그냥..산속에 쳐벅혀 살어라~~몸조심하구~~

  13. 애비다 고마해라 2008.06.18 12: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낼때 마다 꼭 그런식으로 추잡스럽게 마케팅을 해야긋나

  14. 4u 2008.06.18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고 사람들아.... 한국이 어떻게 되려고..이러나..

  15. 고양이 2008.06.18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열이는 옛날에 끝난사람이야
    80년 전후 한 10년간 그사람 책을 다 읽었는데 언젠가 글이 변한걸 알았지 그때가 90년 쯤 인가 오래되서 기억도 아물아물하다 그래서 그후로는 안봤지
    손주볼 나이에 이렇게 앉아 이러고 있는것은 지난날이 후손들에게 미안해서야.......

    그사람이 착각하는게뭔고하니 세상의 변화속도를 모른다는거야 글쓰느라
    지금의 대중은 그전에 대중과 달라도 너무달라 ........한마디로 너무 유식한거야 지나가는 사람 아무나 잡고 국회의원 시켜도 다 할 수 있는사람들이지 너무 유식해서 탈이라면 탈일까 정보의 홍수시대에 사는사람들.............
    ..이문열씨를 예전에는 무척존경했었지 버스안에서도 그사람책읽느라 정신이없었으니까
    헌데 미국가서 미국소고기먹고 광우병 걸려 왔나봐 이해가 안되도 너무안돤다 뭐 다른거 바라는게 있는가 ?

  16. 백두 2008.06.18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문열시는 아직도 대통령는 국부이고 라는 근세사회의 인물인듯하네요. 그래도 미국으로 피란 갈수 있는 여유가 있어니 당신은 잇는 사람축에더는듯 하네요. 모든 국민들이 자기의 의견을 표출 할수 잇는 나라에서 촛불을 들어야 하는 살황을 생각해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오만하고 가진것 많은 사람들은 남의 이야기 들기를 싫어하니 촛불이라도 들어야지요/
    그것을 장난이라면 당신이가진 해택받은 글쓰는 조그마한 재주로 밥술이나 먹으니 당신이 대단해서 그런줄 아나본데요 당신보다 더나은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당신의 글을 읽어 줘서 당신의 부가 생긴겁니다,오만하고 겸손치 못한 언행 조심 하시고 위대하고 조용한 민초들을 더이상 모욕 마시기바랍니다.

  17. 한국 2008.06.18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정신병자로 매도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밝힌 이문열 작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 쯧쯧 2008.06.1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신의 의견과 다르면 정신병자로 매도하는 사회"로 매도하는 새끼들이 제일 싫습니다. 의견이 단순히 다르면 누가 뭐라합니까? 글은 안읽고 무조건 글쓴이를 매도하려는 개같은 알바새끼..

  18. 바다 2008.06.18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맘에 안든다구 나쁜놈으로 예기하는자가 작가라니...

    뉴또라이트 계열은 왜 하나같이 인간다운놈이 없는건지...

    사기꾼을 각하로 모시고 싶어 하는놈들 머리 뻔하지만...



촛불도 서울만 있었다. 지방은 소외됐다.

이슈 트랙백 2008. 5. 28. 20:23

서울이 온통 '촛불'로 난리다. 지난 주말부터는 평화롭게 촛불 문화제를 여는데서 그치지 않고 '청와대 진격투쟁'이라는, 말로도 행동으로도 80년대식 '전·노 체포 결사대' 냄새가 물씬 풍기는 싸움으로 바뀌고 있다. 80년대식으로 국정원과 검찰·경찰 등 공안기관이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했다고 하는데도 열기는 오히려 더 뜨거워지는 모양이다.

그런데도, 여기에는 지방이 없다. 기성 언론도 없다. 그저 서울이 있을 뿐이고, 누리꾼과 시민이 있을 뿐이다.

<경남도민일보>는 7일 자에 "쇠고기 수입개방에 반대하는 촛불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 같다"고 예고하는 기사를 내보낸 뒤 7~9일 도내에서 열린 집회를 보도했다. 그러나 이후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촛불 문화제가 열렸는데도 제휴뉴스로 서울에서 열린 집회 소식을 간헐적으로 보도하는데 그쳤다. 또 사설이나 칼럼, 외부 기고 등을 통해 촛불문화제에 대해 논평했지만, 정작 도내에서 열리는 집회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동안 도내에서도 날마다 하루 1~2곳 정도, 주말에는 3~4곳에서 촛불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경남신문>과 <경남일보>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경남신문>은 8일 자에 "도내 곳곳서 촛불문화제" 기사를 내보내고 나서는 연합뉴스의 전국 상황을 전재하는데 그쳤으며 <경남일보>는 14일 자에 "도민 먹거리 안전 사수 나섰다"는 기사로 도내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를 다룬 것을 제외하곤 이렇다 할 기사가 없다.

매일 고만고만한 규모로 특별한 변동 없이 열리는 집회를 그때마다 지면에 반영한다는 것은 보도 매체가 할 일은 아니다. 또, 촛불문화제는 '현상'이며 근본에는 미국 쇠고기 수입에 대한 국민적 불안이 자리하고 있어 현상 보도를 안했다고 해서 "왜 보도하지 않았느냐"고 따질 일은 아니다.

 
그동안 경남 곳곳에서도 촛불 문화제가 거의 매일 열리고 있었지만, 언제 어디서 열리는지 아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한번은 밀양 산다는 여성이 신문사로 전화를 해서 촛불집회 어디서 하는지 묻는데, 솔직히 몰라서 "모른다"고 대답했다. 어디 물어볼 데는 없겠느냐기에 지역 경찰서 정보과에 물어보라고 했다. 이건 말이 안된다. 도내 돌아가는 상황을, 그래도 명색이 데스크라는 사람이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되지만, 주최측에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더 말이 안된다.

그러니 모이는 사람이래야 수십명, 고작 백명 남짓한 사람들만 모여서 외로운 집회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니 지역 언론도 처음에 한두번은 보도했지만, 이어나가지는 못했다.(이건, 진짜 비겁한 변명일 수도 있다. 내가 하고싶은 얘기는 이런 변명은 아닌데 그렇게 됐다. 제대로 못해서 독자들에게 죄스럽기는 하지만, 오늘은 다른 얘기를 하려는 것이니 헤아려 주시면 고맙겠다.)

문제는 지난 세월 애써 만들어온 지방자치와는 달리 모든 게 서울에서, 서울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촛불 문화제도 그렇고, 집회의 성격이 바뀌는 것도 그렇고 오로지 서울만이 있다. '촛불 문화제'로 대변되는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욕구, 이명박 정부에 대한 국민의 민심 이반은 서울이라 해서 더하지도, 지방이라 해서 덜하지도 않은 문제이다. 거대 이슈의 공론장이 서울로만 몰리는데도 지역 보도매체가 할, 또는 한 일은 그다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촛불문화제가 이명박 정권에 대한 반대로 방향이 바뀌고 있는데도, 역설적이게도 현상은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중앙집권의 강화라는 쪽으로 흘러간다는 것이다. 서울에서 모든 공론이 이뤄진다는 얘기는 다른 말로는 신자유주의의 강화이고, 승자독식주의의 고착화이다. 그렇게 될까 봐 걱정된다.

2008/05/20 - [시사 꼬집기] - 우리집에 쇠고기 수입반대 펼침막 내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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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08.05.28 2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까이로 부산에서 서면과 부대앞에서 열린다는 건 아는데 쉬이 참여는 못하는 형편입니다.(참여자들에게 많이 죄송한 일이지요.)
    어제 택시를 콜 하였는데 아는 기사분이더군요. 나름 봉사활동을 많이 하시는 분이구요.
    하여 진해나 마산에는 촛불집회를 하지 않나요, 하면 연락 좀 주세요 - 하였더니,
    진해와 마산의 소식은 듣지를 못하였다고 하더군요.
    부산의 소식도 블로그 이웃의 포스트에서 확인을 하는데 부산의 경우에는 일요일을 제외한 주중에는 계속하더군요.
    참여하지 못하는 죄의식 - 참 괴롭습니다.

  2. 촛불켜세 2008.05.28 2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이 제역할을 못한다는 반증이지요. 서울 역시 기성언론매체로부터는 제대로된 정보를 못받아요. 소수인터넷매체를 통한 소통이 이루어 지지요. 지방으로의 확산이 늦는 이유도 여기 있지 않나 보여지네요. 그래도 영남지역에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 자체가 고무적입니다.

  3. 초초~ 2008.05.28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십니까? 독자 여러분!

    요즘 미국산 쇠고기 협상 타결 무산을 위한 촛불집회가 우리 경남서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저희 전국언론노동조합 경남도민일보지부는 지역과 전국의 민심 동향과 독자 여러분의 뜻에 발맞추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 분들의 높고 귀한 뜻을 받들고 함께 한다는 취지로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가정 펼침막(크기 가로 100cm 세로 90cm)을 원하시는 이들께 드리려고 합니다.


    1. 지부 사무실이 있는 마산시 양덕2동 151-2번지 경남도민일보 건물 3층에 오시면 공짜로 드립니다.

    2. 오시기 어려워 택배를 바라시는 분에게는 배송료 3000원만 보내 주시면 이튿날 바로 보내 드립니다.

    3. 10장 이상이 필요하신 분에게는 제조원가 장당 3000원만 받고 주문을 대행해 드립니다.

    4. 격려 성금을 보내시려면 <기업은행 171-040009-01-014 김훤주>를 통해 주시기 바랍니다. 배송료 입금 겸용입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전화 010-2926-3543 으로 연락하시면 됩니다. 물론 댓글로 표현하셔도 됩니다.

    2008년 5월 20일 지부장 김훤주 올립니다.

    //저두 그래서 받았구요. 내일 울집 베란다에 설치할려구요.

  4. 웃긴다 2008.05.28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촛불시위가 무슨 축제라도 되는거냐? 엔터테인먼트인가? 무지한 국민들 선동들좀 하지 마라 ㅉㅉㅉ

  5. 무지한국민 2008.05.28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긴다' 같은 편협한 사고와 시각을 가진 무지한 국민들이 계셔서
    그분들이 걱정된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제발 열린마음으로 지금 상황을 바라보세요

  6. 촛불참가자 2008.05.28 2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론들은 알고 있습니다. 어느 지역 어느곳에서 집회를 하는지..., 그러나 신문에 보도 되지는 않습니다.
    10회 정도 집회를 하니 지역 방송에서 몇 초 꼭지로 내 보내더군요. 지역민들은 모르는것이 당연하죠.

  7. Favicon of http://blog.daum.net/jinyyamohe/?_top_blogtop=go2myblog BlogIcon 잘못아신듯... 2008.05.28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분들 절반에 지방분들 절반입니다....

    언론과 방송사를 취합해서 보세요....
    지방에서 상경한분들 절반입니다.

    오히려 서울분들이 외면하지요...............................................................

    청개천에서 시위할때 시위대 외면하고 물가에서 물장구치고 놀던분들 대부분 서울분들로 알고 있고있습니다.

  8. 우추프라카챠 2008.05.28 2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나네요. 여섯살 짜리 딸아이가 물어요. 왜 저렇게 하는지 왜 잡혀 가는지.
    그래서 광우병이 뭔지. 만약에 실수로 잘못 먹은 한 사람 죽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면 그 주위에 가족이 얼마나 슬프겠냤고. 우리딸 선거철에 다른후보는 몰라도 이명박 이름은 기억해요. 그아저씨가 대통령돼서는 자기 뽑아준 국민들에게 잘못하면 죽을수도 있는 광우병 걸린 소고기가 섞일수도 있는 쇠고기 우리나라 들여와서 먹으라 한다고... 미국인들은 또 자기들 먹지말라고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사먹으라고 쇠고기 억지로 보내온다고... 쇠고기국 매워도 참 좋아하는 큰딸. 아무말도 못합니다. 자기들은 안먹는 고기 왜 우리먹으라 하냐구요. 다른건 암말도 안하겠어요. 미국인들 자기들도 먹는다면 암말도 안하겠어요. 자기들도 사먹는 고기라면....근데. 왜 우리 국민들에게 먹으라 하냐구요. 자기들은 동물사료로도 안쓴다는 고기를요.

  9. 니 기자맞니? 2008.05.28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기자 멋도 모르고 추측으로 기사 쓰나 ㅡㅡ.

  10. ...... 2008.05.28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한번 된통 나서 싸그리 타버려야 촛불잔친지 집횐지 안하지..
    정일아! 개한민국 좀비들한테 대포동 한대만 떨궈라..

  11. ㅁㄴㅇ 2008.05.29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포동은 국회나 청와대부터 한대 갈겨줘라...

  12. 웃긴다 님. 2008.05.29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편협한 사고회로가 웃깁니다. 당신의 무지함에 혀를 끌끌 차게 되네요.

  13. 잘살아보세 2008.05.2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가 어렵다고하지만 인쇄업은 성황입니다. 이명박씨의 경제살리기란 인쇄업도와주기로 마무리 짓는것이지요. 현수막제작은 일손이딸려 못찍어낸다고합니다. 자기 한몸 욕먹으면서 인쇄업 살리기...대단하지 않습니까? 국민이 분노할수록 현수막은 동날것입니다. 다음은 초를 제작하는 회사도 한몫잡는것이고,종이컵제작업체도 불황탈출이지요.ㅋㅋ

  14. miso 2008.05.29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거제도에요 "새거제'신문에 사회면에 사진이랑 일정 내용등에 대해 기사나왔어요 16일,22일.25일28일 장소와 시간까지 자세히 적어놧는데요. 우리 거제시민은 누구나 참석해요. '베란다에 광우병소 안먹는다 " 도 사와서 달아놨거든요. 기사를 적으려면 확실하게 적어야지 잘 알지도못하면서 대충 적지 마십시요!! 온국민들이 다 알고 있는데 그리고 여러곳에서 작은규모나 큰규모나 다들 촛불문화제 참석하고 있고요 대부분 학생들이라고 오도방송하지 마세요 주부들과 꼬맹이 유치원생들도 남편과 함께 가족모두가 참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취소할때까지 촛불문화제는 계속 될겁니다~~전국 방방곡곡에서요~~~~~똑바로 기사적으세요!!

  15. Tony 2008.05.29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제주인데 많이들 모이고 있어요.. ^^;

  16. 꿈이 있을까?? 2008.05.29 10: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상하지 않습니다. 비행기만타면 바다건너 제주도까지도 하루에 몇번씩 왔다갈수있는데 지방자치제를 하는게 이상하지,, 게다가 국민들이 땀 삐질삐질 흘리면서 나라살림하는데 기초의원 연봉까지 주잖아요. 게다가 비례대표는 또 뭐야,,, 기초의원들 뭐합니까 지금 지금 촛불을 먼저 들어야할 사람들이 지들은 뒷짐지고 있잖아, 뒷짐지고 구경하라고 연봉까지주면서 기초의원시키자나 우리 대한민국이,,, 사실은 나도 여기 어디서 하는지 몰라서 못가거든요 서울까지 갈 형편은 안되고,, 열심히 벌어서 세금내야 또 정계에 있는넘들하구 공무원 먹여살리지 그리구 외국에서 무시당하는 우리 나랏님과 관계된 모든 사람, 물건들에게 돈 대줘야하자나요 공무원 수 줄이는것두 좋지만 지자제 기초의원 먼저 줄일수 있는 진짜로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누구없을까? 우리나라는 좋은나라 전 국민의 의원화로,,,, ㅇㅎㅎㅎㅎ

  17. 민들레 2008.05.29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5월 29일- 늦은 7시 창원 정우상가에서 촛불집회 열립니다.
    서울에서처럼 지방에서도 광우병 소고기 수입을 반대한다는 것을 표현해야 합니다.
    정말 지방은 너무 조용합니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서울 소식과는 너무 거리가 먼 딴나라 처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의 '우리 동아일보' 발언

이슈 트랙백 2008. 5. 24. 13:33

21일 자 경향신문은 3면 사진기사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2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쇠고기 추가 협의 관련 브리핑을 하는 도중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언론들이 '우리 동아일보' 같이 정확하게만 보도한다면…"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경향신문 기자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동아일보 기자만 있었던 것도 아니다. 국내외 주요 언론사 취재기자들이 각사의 대표성을 갖고 참석했는데도 정부 관계자가 특정 언론사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 또는 '내 편 의식'을 그대로 드러냈다.

현장에서 이 말을 들은 동아일보 기자는 기분이 어땠을까? 이렇게 정부에 몸담은 한 사람에게서 대놓고 내 편이라는 말을 들은 동아일보의 보도는 어땠을까?

공식 석상서 편애 표시…입맛 맞춘 기사로 화답

동아일보는 21일 자 1면 머리기사가 "한미 '쇠고기 검역주권' 문서로 확인"이라는 제목 아래 양국 통상장관 서한 교환…'수입금지 SRM'에 6개 부위 추가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기사에 붙여놓은 도표만 살펴봐도, 양국 통상장관이 서한으로 합의한 것의 외교적 실효성에 대한 검증은 제쳐놓더라도 국민이 걱정하는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에 대한 어떠한 논의도 없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결국, 국민 반대 여론이 빗발치니 소나기는 피한다는 시늉만 낸 것이라는 것이 뻔히 들여다보이는데도 정부 입맛에 딱 맞는 기사를 내보냈다. 정부가 편애해주는 데 대해 이런 기사로 부응했다.

설령,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에 대한 국민의 생각이 잘못되거나 과장된 정보에 따라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백번 양보해 인정하더라도 그들이 모인 집회에서 "전기 요금 아깝다. 동아일보는 불 꺼라"고 외쳤다는 것은 이미 국민은 동아일보가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서는 국민 편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나서서 '동아일보는 우리 편'이라고 대놓고 말한 셈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미 국민의 뜻과 대치되는 지점에 자리를 잡았다.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다. 양쪽에서 대립하고 있는 진영에서 모두 '동아일보는 정부 편'이라고 했으니 이제 남은 것은 동아일보의 응답이다.

"우리는 그래도 정부를 지지합니다"라거나 "우리는 국민의 뜻을 따를 것입니다"라거나, 이도저도 아니라면 "우리는 엄정중립으로 객관적 사실에 바탕해 보도하고 논평할 것입니다"라거나 하여튼 뭔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다.

이런 사정에 대해서 미디어스 민임동기 기자는 '수다떨기' 블로그(http://mediagom.mediaus.co.kr)에서 통렬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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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5.24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휴우. 2008.06.03 18: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기요.. 통상교섭본부장이 답변하기 전에 기자가 먼저 질문할때 "문화일보 기자 ***입니다"를

    교섭본부장이 "동아일보기자 ***입니다"로 잘못들어서 그런겁니다. 비약하려거든 사실상황을 좀 파악이나하고하시죠.

  3. 2008.06.05 0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종훈 통상교섭 본부장 어무이가 돌아가셨던데... 이번을 기회로 정신차려야 할텐데... 생긴것도 뭐 같이 생긴게..



[미디어 흘겨보기]<혁신도시 재검토> 논란

이슈 트랙백 2008. 4. 24. 09:11

지난주 경남도내를 달군 화제는 단연 '혁신도시'였다. 감사원 발로 서울지역지들이 일제히 보도하면서 도내 언론에도 불똥이 튀었다. <중앙일보>가 지난 15일 자 1면에 "공공기관 옮겨갈 혁신도시 기업 안 오고 미분양 우려"라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서울지역지들이 일제히 국토해양부·감사원 등의 자료를 인용하며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라는 분위기를 띄웠다.

이명박 정부의 권역별 개발구상에 맞춰 참여정부 시절 추진해온 혁신도시 계획을 전면 수정하려는 전조였는데도, 경남 도내 언론의 반응은 한발 늦었다. 또, 경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미적거리는 탓을 대며 적극적인 보도로 나서지 못한 측면도 있었다.

혁신도시가 들어설 진주에 있는 <경남일보>가 16일 예고되지 않았던 휴간을 하면서 도내에서는 <경남도민일보>가 가장 먼저 보도했다.

<경남도민일보>는 16일 자 1면에 "보수언론 혁신도시 딴죽걸기"라는 기사로 중앙·조선·문화일보의 혁신도시 관련 부정적 보도의 문제를 짚었지만 이들 신문의 보도를 문제로 삼았을 뿐, 정부의 의도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데까지는 나가지 못했다. 단지 이후 19일까지 3일을 잇달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면서 정부 정책 변화의 문제를 지적했다.

<경남신문>도 16일 자 1면에 "정부, 혁신도시 전면 재검토 움직임" 기사를 통해 "지역 연대해 저항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도했다. 17일에도 종합면인 3면에 "정책 하루아침에 바꾸다니…"라는 제목으로 정부 방침에 주민이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남일보>는 휴간 다음날인 17일 자 1면에 "혁신도시 궤도 수정 강력 반발"이라는 제목으로 비중 있게 이 문제를 다뤘다. 3면에도 관련 기사를 게재했으며 17일에도 1면에 "재론 땐 강력 저항·정책 불복종"이라는 기사를 머리로 올리는 등 지역의 강력한 비판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처럼 언론과 지역여론이 정부의 재검토 방침에 반발하고 있는데도, 정작 경남도가 어정쩡한 자세로 아무런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데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경남도민일보>는 17일자 3면에 "경남도는 눈치만 본다-보도자료 한장 달랑"이라고 보도한데 이어 22일 자 1면에 "경남도 혁신도시 대책 면피용 브리핑만 세 차례"라는 기사로 "언론의 질타를 피하려고 내용 없는 브리핑 횟수만 늘려 문제에 대처하는 시늉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남신문>도 22일 자 2면에 "혁신도시 재검토 대책 없는 경남도"라는 기사로 원론적인 견지만 밝히고 자체 세부계획 없이 안이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경남도를 강하게 질책했다.

경남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정부의 '혁신도시 재검토'에 대한 반발이 거세자 정부는 한 발 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혁신도시 사업은 이명박 정부의 '권역별 발전 전략'과는 같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만큼 언제고 재연될 소지를 안고 있는 사안이다. 언론의 감시 못지않게 경남도와 진주시 등 해당 자치단체가 대응논리와 관철 방안을 마련해둬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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