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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트윗 오보'로 본 현직 언론인의 SN활동 한계

이슈 트랙백 2010.04.01 07:59

MBC 김주하 앵커가 곤경에 처한 것으로 짐작된다. 사적인 영역으로 생각해왔던 트위터에서 '오보'를 함으로써 언론인의 온라인 활동에서 어디까지를 사적인 영역으로 봐야 할 것인지, 언론인 '개인'으로서 온라인에서 활동하는 것이 오롯이 사적인 부분으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주하 앵커는 트위터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트위터 유저였다. 김 앵커는 팔로어가 5만 3000명을 넘으며 김연아(12만), 이외수(10만), 이민호(6.9만)에 이어 한국 트위터 유저 중 팔로어 수에서 4위일 정도였다. 팔로어 수가 많다는 것이 그만큼 영향력이 크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김 앵커가 지금까지 트위터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그가 그의 노력과 열정에 걸맞은 영향력을 가져도 좋을 만했다.

그런 그가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를 계속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전했다. 김 앵커는 지난 27일 새벽 MBC 뉴스특보를 마친 직후 트위터에 다음과 같은 내용을 게재했다. "다른 우리 해군 구축함이 미확인 물체를 침몰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미확인 물체는 어뢰를 장착한 북한의 반잠수정으로 보인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뉴스특보에서 기자가 보도한 내용을 방송 끝나고 트위터에 전송한 것이다.

그러나 31일 현재까지도 북한의 도발로 말미암아 사고가 났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는데다 유력한 소식통들이 전하는 바로는 북한 연관설은 갈수록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다. 오보를 한 것이다. 그러나 곧바로 김 앵커는 "죄송합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미확인 물체는 새떼일 수 있다고 하네요. 계속 주시하겠습니다"라고 정정했다.

트위터 유저들의 반응은 대체로 "신중하지 못했다"는 쪽이었지만 이 일로 김 앵커가 트위터를 접거나 접도록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은 지나치다는 반응이 일고 있다.

실제 트위터 유저 @h_chief는 '트위터 결사대' 모꼬지를 만들고 김 앵커 보호에 나섰다. 그는 모꼬지를 개설하면서 "주한미군, 청와대, 해군 당국도 오보를 내는 판에 김주하 앵커의 오보가 무슨 대수랴? 김 앵커는 정정 트윗을 했다. 오보가 문제가 없다는 발언은 한 적이 없다. 오보는 정정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찮다.

언론인이 자신의 직무 수행 과정에서 취득한 정보를 언론사 공식 트위터 계정이 아닌 자신의 계정을 통해 트윗 전송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언론인을 팔로잉 하는 트위터 유저들은 언론인 개인에 대한 호감이나 관심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종사하는 매체에 대한 호감과 관심·신뢰 등을 은연중에 느낄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논란 가운데 지난해 <워싱턴 포스트>가 제정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활동과 관련한 편집국 지침'은 많은 시사점을 준다. 블로거 deulpul이 블로그에 올린 것을 일부 인용해보면 이렇다. "SN를 활용할 때, 뉴스 판단과 관련한 공정성을 해치는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 사실과 의견을 구분해야 한다는 원칙, 사실과 객관성에 대한 강조, 적절한 용어와 어투의 사용, 기타 <워싱턴 포스트>의 저널리즘을 지배하는 원칙들은 SN에서도 모두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거나 "<워싱턴 포스트> 기자는 자신이 SN에서 하는 활동이 신문에 이름을 달고 쓰는 기사와 똑같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 기자가 SN에 쓰는 메시지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회사 계정이 아니라 개인 명의의 계정으로 활동하더라도 마찬가지다"라고 돼 있다. 특히 "<워싱턴 포스트>에 속한 모든 언론인은 개인 시민으로서 가지는 사적인 특권을 일정 정도 유보해야 한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미 온라인에는 수많은 스타 플레이어가 존재한다. 파워 블로거라고 하는 것도 그런 스타 플레이어 중의 하나다. 그런 스타 플레이어 중에 현직 저널리스트보다는 언론과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사람이 많다. 따라서 김주하 앵커가 영향력 있는 트위터 유저가 된 것이 MBC 기자·앵커였기 때문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다. 실제 근래 그의 트위터 내용을 보면 저널리스트로서 취득한 '뉴스'를 트윗으로 전송하기도 했지만 'twestivalseoul'이라는 기부모임에 참여를 독려하는 등 사회적 공헌활동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그가 저널리스트였다는 점이 그런 위치에 오르는데 에스컬레이터 역할을 했음도 부인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번 김주하 앵커의 트윗 오보와 정정에 대해 "오보가 뭔 대수냐. 정정하면 그만이지"식으로 흐지부지될 일은 아니다. 기성 미디어들은 이보다 더한 오보를 내고도 정정하지 않거나, 의도적이고 악의적인 '오보'를 양산하기도 하면서 트위터 유저에게 더 엄격한 언론인 윤리를 강요할 수도 없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널리스트의 사적인 소셜 네트워크 활동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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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gsim1 BlogIcon 성심원 2010.04.01 12: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정보도에 인색하고 카더라 통신처럼 헛다리를 짚는 경우가 많은게 우리 현실입니다.
    특히나 북한 관련 보도는 카더라를 넘어 창작수준이겠지요.
    김주하 앵커의 트위터 오보가 정말 사적 영역이 어느정도인지 고민하게 하는군요.
    김주하라는 브랜드명에 신뢰을 가지고 이용한 팔로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sunbee7219 BlogIcon 선비 2010.04.09 11: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글을 보면서 언론기관, 언론인의 신중해야 함을 새삼 깨닫게 하는 대목이네요.
    그런 가운데서도 경남여성신문의 기사가 쓴 글은 대단히 구체적인 내용인지라 보도를 할 만도 하고, 사법기관은 그 내용에 근거하여 수사를 할 만도 한데 오히여 기자만 달달 복네요.
    기자가 헛다리를 짚었는지, 특정인을 둘러싼 세력들이 진실을 외면하려 하는 것인지?



트위터 중심 확산되는 #도아사수_ 바람

이슈 트랙백 2010.03.29 08:15

경찰청이 트위터러 도아(@doax)를 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다고 한다. 경찰과 선관위의 트위터러 단속에 문제는 없는가?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트위터나 미투데이, 페이스북 같은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ocial Netework Service·SNS)의 영향력은 매우 클 것이라는 것이 <경남도민일보>의 판단이었고, 그런 점에서 <경남도민일보>는 숱하게 이를 보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트위터에는 6·2 지방선거가 SNS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주장도 강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말장난처럼 보이기도 하는 이러한 논쟁의 흐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사건이 만들어지고 있다.

◇트위터러 조사 나선 경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는 지난 26일 트위터러 도아(@doax)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나섰다.

도아가 트위터의 부가기능인 트윗폴을 통해 경기도지사 선거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한 것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도아는 지난 26일 오후 2시 23분에 "얼마 전에 올린 트윗폴 때문에 사이버 경찰청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나온다고 합니다. 도움 주실 수 있는 분은 DM 부탁드립니다. 또 무한 RT 부탁드립니다"는 트윗을 날렸다.

   
 
  지난 19일 서울에서 열린 원혜영 의원과 블로거 간담회에 참석한 도아. 왼쪽 앞에서 두 번째 아이폰 들여다보고 있는 이. 출처: 100in.com  
 
그에 앞서 지난 24일 그의 블로그에 '돈은 풀고 말은 막는 선관위(트위터 단속)'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지난 22일 트위터 연동 설문조사 사이트인 트윗폴을 통해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를 묻는 설문조사를 해왔다.

26일 오후 삭제했지만, 결과는 그의 블로그에 남아있다.

그가 올린 설문은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진표(@jinpyokim), 이종걸(@leejongkul) 민주당 의원과 심상정(@sangjungsim) 전 진보신당 대표, 유시민(@u_simin) 전 복지부 장관을 대상으로 '원하는 경기도지사 후보'를 묻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선관위 트위터로 알려진 @nec3939가 "선거와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경우에는 공직선거법 제108의 규정에 따라 - 해당 선관위에 2일 전까지 사전신고 - 공표시 여론조사기관·단체명, 피조사자의 선정방법, 표본의 크기, 조사지역·일시·방법, 표본오차율, 응답률, 질문내용을 함께 공표하여야 합니다. twtpoll에 게시한 경기도지사 여론조사는 자진삭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요청을 했다.

26일 도아는 <경남도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선관위 트위터로 알려진 @nec3939의 멘션(말걸기)으로 해당 설문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정말 선관위의 트위터인지는 확인된 바가 없으므로 관련 내용을 팩스로 보내달라고 했다"면서 "그런데도 팩스 대신 26일까지 삭제해달라는 메일을 24일 발송했는데, 24~25일은 서울에서 블로그 모임이 있어 메일 확인을 못하고 있었다. 26일에야 메일을 확인했는데,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서 연락이 온 것"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청에서는 서울로 조사받으러 오라 했지만, 충주에서 서울까지 가려면 하루를 허비해야 하므로 갈 수 없다고 했더니 조사하러 오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쟁점은 무엇?

이번 경찰의 트위터러 조사나 선관위의 트윗폴 삭제 요청에는 여러 사안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우선 선관위의 트위터 선거법 단속부터 살펴보자. 지금까지 여러 차례 언급돼왔듯이 트위터 계정과 실제 인물의 연관성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는 점이다. 트위터 계정 @nec3939는 선관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말 선관위가 맞는지는 트위터 본사와 그 계정을 생성한 사람만이 알 수 있을 뿐이다.

트위터 계정 @doax가 충북 충주에 사는 김 모 씨라는 사실 역시 입증할 방법은 없다. 단지 그가 자신의 계정에 블로그 주소를 링크시켜뒀으며, 활발한 블로그 활동을 통해 널리 알려졌기에 '그럴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을 뿐이다. 트위터 계정을 만드는 데는 한국처럼 주민번호 같은 개인 정보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전자우편 주소만 있다면 누구나 계정을 생성할 수 있다. 전자우편 계정도 외국의 무료 전자우편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트위터 서버에 계정생성 당시의 ip 주소는 남아있겠지만, 한국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하는 미국 서버를 압수수색할 방법도 없다. 결국,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숨길 수 있다. 실제로 블로거나 트위터러 중에는 계정 2개 이상 가진 사람도 많다. 하나는 자신을 드러낸 공식 계정이고, 다른 하나는 익명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또, 이런 익명성으로 말미암아 다른 사람으로 쉽게 사칭할 수 있다. 누군가가 '대한민국 선거관리위원회'라 사칭하면서 트위터 계정을 만들고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면 트위터러 대부분은 속을 수밖에 없다. 이런 익명성 때문에 실제 이명박 대통령의 허위 트위터 계정이 생겨나기도 했다. 지금까지 MB의 허위계정으로 밝혀진 것만 해도 @presidentlee @MB_LEE @rokpresident @leemyoungbak 등이 있다. 특히 @presidentlee 계정은 올 초 허위계정으로 밝혀지고 나서 없어지기는 했지만, 꽤 성의있게 국정 소식도 전하는 등 속아 넘어가기 십상이었다. 누군가가 선관위를 사칭해 역정보를 흘리게 된다면 큰 혼란이 일 수도 있다.

형평성도 문제다. 최근 국내 트위터러는 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28일 오전 7시 40분 현재 @nec3939의 팔로잉(다른 트위터러의 트윗을 구독함)은 100명에 그쳤다. @nec3939를 팔로잉하는 트위터러도 956명에 불과하며 지금까지 날린 트윗도 지난 2월 11일 첫 트윗 이후 48개뿐이다. 트위터는 소통의 도구이고, 그 기반은 팔로잉과 팔로어다. 같은 시각 @doax의 팔로잉은 1만 2803명, 팔로어는 1만 3151명, 지금까지의 트윗은 1만 4183건에 이른다. 단일 계정으로 20만 명이 넘는다는 트위터러 전체를 모니터링도 할 수 없다. 그런데도 기껏 100명을 구독하는 선관위, 그중에는 팔로어나 팔로잉이 10명 이내이고 트윗 갯수도 10개 이내인 계정도 있으니 사실상 트위터 선거법 위반 감시는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마저 든다.

선관위가 도아에게 트윗폴을 내려달라고 요청한 것이나 경찰이 조사하려는, 트윗폴을 통한 설문이 선거법 108조에서 정한 여론조사에 해당하는가도 쟁점이다. 트윗폴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흔한 온라인 여론조사 도구들은 대부분 신뢰성보다는 재미로 하는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도 정색하고 얘기하거나 인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불특정 다수의 누리꾼을 대상으로 하기에 모집단의 크기, 응답률, 조사지역, 표본오차율 등 선거법에서 공표하도록 명시한 내용을 알 수가 없는 수준이다. 그런데도 경찰이나 선관위는 선거법에서 정한 '당선인을 예상하게 하는 여론조사' 조항을 적용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대응은 어떻게?

지난 26일 도아는 <경남도민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냥 물러설 생각은 없다. 끝까지 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그날 밤 10시 2분에는 "제가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받는다고 두려워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들이 저를 조사하는 목적이 바로 두려움이기 때문입니다. 저 투사 아닙니다. 상식인입니다. 그 상식이 통용되는 세상을 원하기에 수사에 응하는 것입니다"라거나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것은 위법인가요? 다음 주 월요일 조사를 받을 때 트윗캠으로 생중계하면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라는 트윗도 남겼다.

이처럼 도아는 당당히 경찰과 선관위에 맞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트위터러들이 나섰다.

노회찬(@hcroh) 대표·참여당 등 정치계, 충주MBC·이데일리 등의 언론이 관심을 보였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도 줄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도 트위터러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트위터에서 자주 쓰이는 해시태그 '#도아사수_'가 생성됐으며 도아를 지키자는 캠페인으로 http://bit.ly/alGYhY, http://is.gd/aZUgE 같은 소모임도 속속 생겨나면서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선거법 개정운동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도아는 "팔로어가 많은 사람 중 한 사람을 잡아 일벌백계로 트위터 여론을 잠재우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듭니다"라며 "지난 번 대선 때처럼 그냥 물러날 생각은 없습니다. 벌금을 물 각오도 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선거법 개정의 불씨를 붙이는 역할을 다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다.

#도아사수_ #선거법개정_ 해시태그가 확산돼가면서 선관위의 트위터 단속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트위터 용어

△트윗(tweet): 트위터에 쓴 글. 일반적으로 '트윗 날린다' '트윗 남겼다'는 식으로 쓴다.

△트위터러(twitterrer): 트위터를 하는 사람.

△팔로잉(Following)·팔로어(Follower): 팔로잉은 내가 다른 사람의 트윗을 구독하는 행위이며 팔로어는 나의 트윗을 구독하는 사람. 즉 A가 B의 트윗을 구독한다고 할 때 A는 B를 팔로잉한다고 말하며, B는 'A는 나의 팔로어다'라고 한다.

△디엠(DM·Direct Message): 트윗은 팔로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보이지만 특정한 개인에게만 보내는 1대1 트윗.

△알티(RT·Retweet): 다른 사람의 트윗에 자신의 생각을 덧붙여 재전송하는 것.

△해시태그: 특정한 키워드를 표시할 때 쓰는 방법. 트윗 내부에 해시태그를 넣으면 검색창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영문 키워드' 식으로 입력한다. 한글 해시태그는 키워드 뒤에 언더바(_)를 붙여 '#한글 키워드_'로 입력한다. 해시태그는 트위터 검색창에서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트윗폴·트윗캠: 트위터 기반의 각종 서비스를 다른 서비스업체가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방정책을 쓰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인 트윗폴이나 동영상 실시간 중계방송을 할 수 있는 트윗캠 같은 서비스도 개발돼 많은 트위터러가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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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9 1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proposalwritingservices.net BlogIcon proposal writing services 2012.07.18 04: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아아아... 현빈은 안보이고.. 님의 애플 디바이스들이 탐나요.. 현빈은 해병대에 있고.. 그냥 ㅋ



경남 트위터러들 '여기 여기' 다 모여라

Digital Life Tuning 2010.03.19 09:50

'갱상도 블로그(갱블)'라는 메타블로그로 경남지역 블로고스피어 구실을 해 온 <경남도민일보>가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Social Network Service)에서 새로운 실험을 시작했다. 경남도민일보 트위터 계정을 통해 경남지역 트위터러들과 소통하는 것과 경남도민일보 콘텐츠를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 같은 SNS 서비스는 물론, 구글이나 네이버 등으로도 내보낼 수 있는 링크를 만들었다.

이미 몇 차례 보도한 바와 같이 오는 6·2 지방선거에서 SNS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기대되지만, 선거관리위원회의 엄격한 대응으로 사실상 트위터를 통한 선거운동이 막혀 있다. <경남도민일보>는 국내 미디어가 시도하지 않았던 '출마 예정자 및 예비후보자' 트위터 실시간 중계를 시도했지만, 선관위 권고에 따라 중단한 바 있다. 그렇지만, SNS를 통한 소통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판단돼 우선 범경남권 트위터러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경남도민일보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gndomin)을 생성하고 경남 도내 트위터러들과의 소통을 시작했다. 17일 현재 이 계정을 팔로우하는 트위터러는 37명, 그 중 경남의 트위터러는 27명으로 다소 빈약하다. 선거 관련된 이들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예비후보자 등 선거 관련 트위터러는 8명이 팔로우하고 있다. 이들은 따로 리스트(http://twitter.com/gndomin/vote)로 관리하고 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되면 트위터를 실시간 중계하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판단에 따라 공개할 수 있게 되면 곧바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남의 트위터러 리스트(http://twitter.com/gndomin/gndomin)는 현재 idomin.com 2010지방선거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경남권 트위터러 네트워크 구축

이와 함께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http://www.idomin.com)를 통해 경남지역 트위터러들의 자발적인 등록을 받고 있다. 홈페이지 2010지방선거 페이지에 누구나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는 워크시트를 설치해뒀다. 17일 현재 31명의 트위터러가 등록돼 있다. 이 시트를 통해 각각 트위터러의 트윗 내용 확인은 물론, 자신의 계정이 있다면 팔로잉도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 구축 시도와 함께 <경남도민일보> 콘텐츠를 SNS로 송고할 수 있게 했다. 기사 아랫도리에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디그·딜리셔스 등의 SNS는 물론, 구글·라이브·네이버 등 포털의 즐겨찾기로 송고 시스템을 구축해둬 누구나 각각의 서비스 계정만 있다면 손쉽게 기사 제목과 링크를 해당 시스템으로 송고할 수 있게 한 것. 이러한 조치는 <경남도민일보>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무단 '펌질'을 방지하고 아웃링크를 허용함으로써 콘텐츠의 활발한 유통과 그에 따르는 토론을 장려하려는 조치다.

이런 실험은 지난해 말 아이폰 국내 도입 이후 현기증이 날 정도로 질주하는 모바일 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동시에 SNS를 통한 새로운 지역운동의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의미가 있다.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이 이미 출시됐으며, 나름 선방한 옴니아 2, 연말께 출시 예정인 윈도우폰 7까지 포함하면 이제 휴대전화기에서 '전화' 기능은 보조기능으로 전락할 정도로 모바일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있다는 성급한 분석도 나오고 있다. SNS의 대명사로 불리는 트위터에서는 "아이폰이 생기고 나서 컴퓨터를 켜는 횟수가 줄어들었다"거나 "컴퓨터 앞에서 아이폰으로 인터넷을 즐긴다"는 트윗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SNS로 새 지역운동 형태 모색

실제로 SNS를 통한 소통은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음을 알 수 있다. 16일 오후 마산시 양덕2동에 있는 경남도민일보사에서 인근의 트위터러 검색을 했더니 양덕동·산호동 일원에서만 12명이 검색됐다. 적어도 GPS가 장착된 스마트폰을 갖고 트위터를 하는 사람으로 추정된다. 이들 중에는 팔로어가 10~20명 남짓으로 많지는 않지만, 일상생활의 소통을 충실히 하는 사람도 꽤 있었다. 특히 트윗으로 주고받은 내용을 볼 때 40~50대로 추정되는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트위터 계정을 안다면 그 트위터러가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살펴보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위치를 공개한 트위터러는 위치검색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짹 짹 지저귄다'는 'twitter'. 이미 우리 주변은 그런 지저귐으로 가득 찼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그런 지저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는데 두려움을 느끼는 '중년'들에게 희망적인 이야기를 전한다. 전 세계 170개국, 35개 언어로 4억 5000만 명이 참가하고 있다는 페이스북 회원 평균 나이는 35세 이상이다. 올 연말 출시 예정인 MS사의 윈도우폰 7의 주된 소구층은 38세 이상이다. 한국형 SNS의 원조격인 싸이월드가 10대들의 놀이터처럼 되면서 소외감을 느꼈던 중년들이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발을 내딛는데 희망이 되는 메시지였으면 한다. 그런 발걸음에 <경남도민일보>도 함께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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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10.03.19 1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앗 그리고 갱블의 글 또한 rss로 볼수 있나요? 찾아봐도 rss 항목이 안보여서요. 전체포스트 혹은 오늘의 인기글을 rss로 보고 싶네요.

  2. 2010.03.19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LG전자 정희연 차장이 말하는 기업블로그 성공열쇠

정성인 기자가 만난 사람 2010.03.15 09:49

티스토리 선정 2009 IT분야 우수 블로거, 올블로그 선정 2008 비즈니스 블로그 선정.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꿈꾸는 화려한 이력이다. 그런 이가 대기업의 블로그와 트위터를 담당하고 있다. 뭔가 그 기업의 블로거와 트위터는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앞선다.

LG전자 홍보팀 차장인 정희연 씨는 자신의 블로그 '미도리의 온라인 브랜딩'(midorisweb.com)을 운영하고 있다. 이 블로그가 앞에 든 상을 받았다. 트위터에서는 midorijung(twitter.com/midorijung)으로 트위터러들과 소통하고 있다.

아울러 LG전자 블로그인 The Blog(blog.lge.com)와 회사 트위터 계정(twitter.com/lg_theblog)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개인 블로그 운영에서 얻은 노하우는 그가 운영하는 기업 블로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The Blog는 티스토리 선정 2009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기업부문 Top 1을 차지했다.

13일 서울서 열린 '제2회 블로그 네트워크 포럼'에서 만난 그는 기업이 왜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고, 왜 트위터 같은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로 고객과 소통해야 하는지를 열정적으로 강의했다.

세탁기 사고에 즉각·적극 대응

 
 
 
  LG전자 블로그 THE BLOG(http://blog.lge.com).  
 
우리는 기억한다. 지난 2월 말 어린이가 LG전자 트롬 세탁기에 들어갔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기업의 책임 여부를 떠나 치명적인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그렇지만, 주말을 넘긴 LG전자는 결함 여부와 관계없이 자발적 리콜을 한다는 발표와 함께 '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강화한다고 나섰다. 지나고 보니 위기를 기회로 바꿔낸 탁월한 선택이었다.

실제로 중국으로까지 리콜을 확대했지만, 증시에서는 우려했던 것보다는 부정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

2월 22일 11만 7000원이었던 주가는 중국에서도 자발적 리콜을 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지난 5일 10만 4500원까지 1만 2500원, 10% 이상 빠졌다. 그러나 종합주가지수가 지난달 22일 1627.10이었으며 1634.57로 기간에 등락이 되풀이됐던 점에 비춰보면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더구나 도요타 자동차의 리콜 문제로 지구촌이 연일 들썩이던 상황이었기에 LG전자가 자칫 잘못된 대응을 했다가는 도요타의 잘못까지 겹으로 피해를 볼 상황이었는데도 적극적인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통해 자발적 리콜 알려

 
 
 
  LG전자 정희연 차장. /뉴시스  
 
정 차장은 이에 대해 "이슈를 피하지 말고 맞서라. 대화에 참여하고 피드백해 부정적인 견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하라"는 말로 설명했다. 경영진이 사고에 대한 소극적 방어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대책을 내놓은 데 발맞춰 기업 블로그를 통해서도 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알렸음은 물론이다.

실제 블로거 김호(더랩에이치 대표) 씨는 '위기관리 트레이닝: LG전자가 보여준 리콜의 새로운 공식 5S'(http://hohkim.com/entry/LG-Electronics)라는 글에서 소비자 안전, 빠른 의사결정, 적극적 커뮤니케이션, 해결책에 중점이라는 요소와 함께 소셜 미디어의 활용을 들면서 모범 사례로 꼽았다.

인용해보면 이렇다. "이번 LG전자의 위기 대응에서 가장 특이했던 것은 소셜 미디어의 적극 활용이었다. 2월 23일 조치를 발표함과 동시에 LG는 자사의 블로그 및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적극적으로 알리면서, 소비자 안전 캠페인 동참을 호소했다. 그리고 캠페인의 진행상황을 '드럼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 8일째. 문 잠금장치 신청자가 2만 4542명, 안전캡 1만 7208명 신청' 등으로 수시로 업데이트 해나갔다. (중략) LG전자는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나갔다. 이러한 조치가 가능했던 것은, LG전자가 2009년 3월에 블로그를 개설하고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소비자가 댓글까지 달 수 있게 허용해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한 것에 기반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LG전자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안전 캠페인을 벌이자 많은 블로거와 네티즌들은 관련 포스팅이나 댓글, 트랙백(trackback)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함께 캠페인에 동참해 캠페인을 확산시키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정 차장은 이 밖에도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얻은 효과는 다양했다고 밝혔다. 이를테면 LG전자 휴대전화 '아레나'가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한다는 보도자료를 냈지만, 다음날 신문에는 '안방보다 외국서 인기 끄는 아레나'라고 보도됐다. 기자들이 흔히 하는 보도자료 뒤집어 쓰기이다. 블로그나 SNS를 활용하기 전이었다면 기자에게 항의하거나 아주 심한 왜곡일 경우 정정 보도를 요청하는 정도에 그쳤겠지만 정 차장은 블로그를 통해 다시 이를 뒤집었음은 물론이다.

도요타 파문에도 피해 최소화

 
 
 
  LG전자 트위터 타임라인(http://twitter.com/lg_theblog).  
 
정 차장은 LG전자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전략 10가지를 밝혔다. △감성과 정보가 결합된 이모메이션(emotion + information) △1인칭을 고집하라 △'솔직함'과 '인간미'가 가장 중요한 미덕 △하고 싶은 말을 참아라 △블로그의 파워는 대화의 양에서 나온다 △온라인 대화를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라 △고객 의견 수렴하여 운영에 반영하라 △고객을 기다리지 말고 찾아 나서라 △이슈를 피하지 말고 맞서라 △'신뢰 형성'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잊지 마라는 것이 그것이다.

대부분의 블로거나 트위터러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원칙'에 해당하지만 이를 지켜내기는 쉬운 일은 아닐 터. 특히 외부로 소통하는 창구인 블로그에서 어떠한 일을 하더라도 내부에서 변화가 없다면 공허해질 수 있거나 최악의 경우 고객의 반발과 외면을 살 수도 있다.

정 차장은 그래서 내부의 변화를 강조했다. "두산의 박용만 회장 같은 CEO가 없다면 Ford처럼 가르쳐라. 담당 임원, CEO에게 블로그와 트위터를 가르치고 사내 교육에 나서라"는 것. 앞에 예로 든 "세탁기 안전사용 캠페인도 경영진에서 먼저 블로그와 트위터로 널리 확산하라고 지시할 정도로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소셜미디어 활용 모범 사례로

기업 트위터를 운영하면서 몇 가지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가치 있는 정보나 뉴스를 가장 먼저 전달하라는 것. 중요한 것은 일방적인 뉴스 배포가 아닌 '고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뉴스'다. 신제품 출시나 채용 공고와 같은, 회사가 아니라 누군가의 목소리처럼 들리게 하라고 했다.

또 우리에게 말을 걸거나 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경우 대화에 참여하고 즐기라고도 했다. △'화제'를 만들고 '재미'를 추구하거나 △올드미디어를 활용 △가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하라는 것도 덧붙였다. 특히 블로그와 트위터가 활성화되면 그것을 보고 올드 미디어에서 취재하고 기사화하는 현상도 늘었다고 밝혔다.

결국, 기업 블로그나 트위터를 운영하는 궁극의 목표는 이를 통해 이뤄지는 대화가 그대로 대화에 그칠 것이 아니라 내부 프로세스를 변화시키고 기업 경영에 반영돼야 하며, 실제 제품이나 서비스로 이어지도록 하는 목적의식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으로 들렸다.

☞정희연은 누구?

온라인상에서 '미도리'로 통하는 정희연 차장. 그는 일본인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에 푹 빠져 '미도리'라는 닉네임을 쓰게 됐다고 그의 블로그(midorisweb.com)에 밝혀뒀다. 그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 얼마나 심취했었는지는 2008년 티스토리에 블로그 둥지를 틀기 전까지 운영했던 홈페이지 '문화적 제설작업'(midol.pe.kr)에 담아둔 그의 소설과 문학세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만 훑어봐도 알 만하다.

티스토리 2009 베스트 블로그, 올블로그 어워드 2008에 선정되는 등 블로고스피어에 확고한 자리를 잡은 그는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는 자신이 열정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를 할 것, 조급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것, 친구를 많이 만들고 도움을 줄 것 등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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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15 2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Favicon of http://kkuks81.tistory.com BlogIcon 바람몰이 2010.03.17 0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돼지털 님. 이렇게 인사드리는 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격려와 마음을 잘 받아 예쁜 아가를 낳았습니다.

    이 녀석 지 엄마랑 똑같이 생겼더라구요 ^^

    다시 한번 감사드리구요.

    말씀하신 것처럼 예쁘게 잘 키우겠습니다!

    항상 행복한 삶되시기를 기원합니다~

  3. Favicon of http://midorisweb.com BlogIcon 미도리 2010.03.27 16: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큰 비중으로 기사를 실어주실줄은 몰랐는데 창원의 지인이 보내준 신문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못보내드려서 흑..아쉽지만..가보로 간직할랍니다. 예쁘게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트위터 규제' 선관위가 놓친 것

이슈 트랙백 2010.02.25 07:58

지난 22일 경남선관위에서 공문을 들고 경남도민일보를 방문했다. 경남도민일보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자 및 출마 예상자들의 트위터 실시간 생중계를 하는 페이지 삭제를 요청하고자 그랬다. 그날 같은 서비스를 하던 춘천MBC에도 강원선관위에서 같은 조처를 했다.

현행법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어 경남도민일보와 춘천MBC는 각각 자사 홈페이지에서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

 
 
 
  경남도선관위가 트위터 실시간 중계를 말아달라고 경남도민일보에 보낸 공문.  
 
당일 이런 소식이 트위터를 통해 전파되자 트위터러들의 반응은 다음날까지 격렬하게 이어졌다. "똥꾸빵꾸같은 선관위"라거나 "트위터가 메일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선관위 아이디를 블록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이런 트워터러들의 반응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그리고 선관위라고 해서 이런 반응을 모르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도 대한민국의 공무원이므로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한다는 신분상의 제약이 있음은 안다. 법에 없는 것을 할 수도 없을 것이며, 법에 못하라고 한것을 내버려 둘 수도 없을 것이다. 또 법에서 하라고 한 것을 안해서도 안된다.

그렇지만, 이번 선관위의 트위터 규제는 명백한 몇가지 한계와 오류를 갖고 있다.

자, 살펴보자. 트위터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는 곧 우리의 사법권이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만 19세 미만인 자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선거법을 적용하려면, 선거법을 위반한 트윗을 날린 이가 누구인지 알아야 그가 19세 미만인니 아닌지를 알 수 있다.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허위사실 유포나 비방 등으로 선거법을 어긴 이가 있다고 가정하자. 트윗 내용은 분명히 선거법 위반이 맞다고 하더라도 그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아낼 것인가? 아니, 알아낸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이 실제 그 트위터러인지 어떻게 증명할 것인가? 트위터는 이메일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가입 탈퇴할 수 있다. 현재 경남도민일보 선거 트위터를 팔로어 하는 트위터러 중에는 문성현·강병기·전수식·허정도 등등 수많은 예비후보와 출마예정자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영문으로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프로필에 내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rohchangsub'이라는 트위터러가 출마예정자인 '노창섭 씨'라는 것을 선관위는 증명할 수 있는가?

ㄱ정당 후보자가 같은 선거구의 ㄴ정당 후보자 명의로 트위터 계정을 만들어 온갖 불법 선거운동을 저질렀을 때 선관위는 누구를 어떻게 처벌할 수 있는지 생각이나 해봤는가? 아니,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이나 할 수 있다고 믿는가?
선관위의 트위터 규제는 형평성 문제도 있다. 사회적 관계망 서비스(SNS·Social Netework Service)는 유감스럽게도 한둘이 아니다. 국내에서 개발해 서비스 하는 것도 손으로 꼽기 벅찰 정도이다. 그 중에서 유독 트위터만을 타깃으로 삼는 것도 형평성에 어긋난다.

또 불법이 벌어지고 있다면 근원을 찾아가서 해결해야지 유통 경로를 아무리 막아봤자 불법을 근절할 수 없다는 점이다. 경남도민일보와 춘천MBC가 하고자 했던 것은 트위터러들의 진솔한 트윗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유통' 담당이었다. '불법'을 '유통' 시키는 데 죄가 없다고 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불법을 뿌리뽑으려면 불법이 생겨난 곳을 찾아가서 해결하는 것이 제대로 된 처방이다. 트위터가 꼭 공정한 선거 집행에 문제가 있다면 트위터를 막으라는 주장도 아니다. 불법 선거운동을 한 후보자는 그 방법이 무엇이었든 선거법을 통해 엄정하게 처벌하면 된다. 인쇄물이었든 전자우편이었든 홈페이지였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 그에 걸맞는 벌을 주면 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지금 선관위가 하는 일은 인쇄소에 가서 "불법적인 소지가 있으니 선거 관련 인쇄물 만들지 마라"고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이러한 한계 외에도 큰 문제가 있다.

섣불리 웹 3.0을 논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웹 2.0이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까지 전파돼 큰 흐름을 이루고 있다. 웹 2.0의 근본 철학은 개방·공유·참여로 요약할 수 있다. 조금 무리한 감이 없진 않지만, 그 개방·공유·참여의 정신과 '돈은 묶고 입과 발은 푼다'는 취지로 짜인 현재의 선거법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설마하니 선관위가 선거를 "후보자들이 열심히 홍보하고 노력할 테니 유권자는 듣고 판단만 해서 투표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선거 과정은 후보자와 유권자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그 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찾아내고 가장 민주적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아닐까 한다.

 
 
 
  트위터 툴인 'Seesmin Dedktop' 모습.  
 
누리꾼들은 오래 전부터 이러한 개방·공유·참여의 철학을 체득하고 실천하고 있다. 법 이전의 문제이다. 법 논리로 따져도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권, 참정권 같은 거대 담론의 문제이기도 하다.

선관위의 이번 트위터 규제가 역설적으로 트위터들 사이에서는 "이번 선거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참가해서 이런 규제를 못하게 바꿔야 한다"는 담론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소탐대실' 공정한 선거를 유도하겠다는 이런 조치가 자칫 후보자에게서 유권자로 향하는 일방통행식 선거, 그리하여 극도의 무관심과 불신만을 조장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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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10.02.25 1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공정해야 할 선관위가 기준도 없고, 원칙도 없다는 생각입니다.

  2. Favicon of http://sost.tistorycom BlogIcon So.. 2010.02.25 1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관위의 트위터 규제가 뭐가 문제인지 조목조목 잘 짚어 주셨네요. 아무튼 시대에 뒤쳐지는 그들!! 참 답답합니다.;;

  3. Favicon of http://tistory.revi.blog BlogIcon reviwiki 2010.02.25 13: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확인은 어떻게 하죠?우리나라 서비스도 아니고 공용컴 사용하면 단속도 피해갈수 있는데!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ylovemay BlogIcon 실비단안개 2010.02.25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는 답답이들.

  5. 좋네요트위터 2010.02.25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인확인도 안되고 역시 첨단이 좋아요.
    앞으로 민주민노당 불법낙선운동 트위터로 해야겠네요.
    각종 거짓 유언비어 계속 퍼뜨려서 억지로 낙선시키는 거 첨단 트위터 시대엔 잘하는 짓이죠?
    트위터니까 단속해서도 안되겠죠?
    국경만 넘어가면 모든 불법이 용서되는 시대니까요.

  6. Favicon of http://apsan.tistory.com BlogIcon 앞산꼭지 2010.02.25 19: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분히 정치적 입김이 작용한 때문이란 것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아직까지 구태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어느 당의 눈치를 보는 것이겠지요.
    한심한 선관위입니다.

  7. Favicon of http://imgiggs.tistory.com BlogIcon 긱스 2010.02.26 14: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스믹을 제대로 활용하시는군요. ^^ 멋집니다.

  8. Favicon of http://blog.daum.net/sungsim1 BlogIcon 성심원 2010.02.26 15: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기술의 발전을 운용규칙이 따라가지 못하는 시대겠지요.

    비가 옵니다.
    그런데 포근하네요.
    금요일 벌써 주말에 들어가셨겠군요.
    즐 주말 보내시고 싱그러운 기사,
    월요일 아침 받겠습니다 ㅎㅎㅎ.

  9. 2010.02.27 0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Favicon of http://blog.daum.net/asimaroo BlogIcon 아시마루 2010.02.28 2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세상 빠르게 돌아갑니다. 벌써 그런 단계인가요? 오남용이 있다고 입을 막을 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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