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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ARTICLE 지역신문 | 3 ARTICLE FOUND

  1. 2009.11.26 인터넷 포털 지역광고 시장 공략 본격화
  2. 2009.04.23 지역신문이 지면파업을 하는 까닭
  3. 2008.04.21 모든 기자는 블로거다 (4)

인터넷 포털 지역광고 시장 공략 본격화

이슈 트랙백 2009.11.26 08:08

온라인 뉴스시장을 장악한 인터넷 포털회사들이 지역의 광고시장마저 공략하고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언론사를 비롯한 지역 온라인서비스업체의 생존 환경이 더욱 열악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산·경남 제2센터(센터장 이수형)가 24일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센터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부산·경남지역 온라인 광고(디스플레이 광고) 영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2003년부터 부산에 부산경남 제1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7년여간 온라인 광고 유치활동을 벌여온 데 이어 제2센터를 설치함으로써 부산·경남권에서의 온라인 광고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이다. 기존 제1센터는 주로 대학과 병원 광고영업을 위주로 해왔다. 이날 문을 연 제2센터는 관공서와 공기업 광고 유치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도 부산에 부산·경남을 담당하는 광고영업 조직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네이버 홍보실 관계자는 "지역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고 알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국내 3대 포털 사이트의 부산·경남지역 온라인 광고는 지난해 기준으로 50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 제2센터 관계자는 "부산·경남은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률이 매우 높은 편"이라며 "특히 경남은 연간 20% 정도 성장하면서 서울을 제외하고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털 광고는 지역이나 성별·연령별 등 타깃 광고가 가능하다"며 "굳이 전국에 알리지 않아도 되는 광고주에게 맞춤형 광고 노출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높은 성장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각종 축제나 지역 브랜딩 광고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한 특수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며 적극적인 영업활동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이처럼 포털업체들의 지역 광고시장 공략으로 지역 언론의 온라인 광고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부산·경남지역 일간지 홈페이지를 통한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 오버추어 광고, 배너 광고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방문자 수, 체류시간, 페이지 뷰 등에서 포털 사이트와 경쟁이 되지 않는 열악한 수준이다.

결국 포털의 광고시장 잠식은 지역 일간지의 온라인 광고시장 위축과 함께 오프라인 광고 매출 감소로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대해 이수형 센터장은 "광고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추세에 있으며 지역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아직은 그다지 크지 않다"면서 "지역 온라인 업체와 함께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어서 단기적으로는 지역 포털 등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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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이 지면파업을 하는 까닭

이슈 트랙백 2009.04.23 01:30

지역 언론계에 떠도는 소문이 흉흉하다. 열악한 지역신문 중 그나마 괜찮게 운영돼온 ㄱ일보, ㄴ신문, ㄷ일보 등이 부도설이나 사주 교체설에 휩싸여 있다.

지역 신문이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은 지난 연말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충분히 예견된 일이었다.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몰려드는 실물경제 위기 탓에 지역 언론은 쓰나미 앞에 아무런 보호장구 없이 방치된 꼴이다.

'2% 가진 자를 위한 정부'로 불리는 이명박 정부는 변화된 환경에 대한 고려나 최소한의 균형감각마저 상실한 채 오로지 '수도권·대기업·가진 자'의 발전만 되면 우리나라가 잘살게 될 듯 허구에 가득 찬 '돌격 앞으로' 구호만 남발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를 폐지하고, 녹색성장을 하겠다면서도 허파와 같은 녹색띠(그린벨트)를 풀어 공장이고 뭐고 막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단다. 방송을 장악하려고 온갖 모리배보다 못한 술책을 쓰더니 이제는 지역 언론마저 말려 죽이려 든다.

이명박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 최시중 씨가 위원장으로 앉은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방송관련법 제·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4대 신문지원기구를 통폐합하고 2010년 시한 만료를 앞둔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자동폐기 되게 내버려두는 등 지역신문을 고사시킬 최악의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체 예산을 전년 대비 5.0% 증액하면서도 지역신문발전지원 관련 예산을 57억 6400만 원이나 대폭 삭감한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정부는 아무리 균형발전 없이는 국가 성장이 기형적으로 되거나 사상누각으로 될 것이라고 떠들어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모양이다. 모든 것이 서울로 집중될 때, 당장은 눈에 띄는 성장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리해서 거기서 거둔 남는 세금으로 지역에 투자할 여력이 있을 수도 있지만, 과도하게 집중됨으로써 생겨나는 혼잡과 불합리를 해결하는데 훨씬 많은 돈이 들어가게 되고 지역은 지역대로 고사할 것이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일이다.

지역 발전도 경제적인 풍요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는 것은 자명하다. 결국 '잘산다'는 것은 경제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치적 자치, 문화 향유, 여가생활 같은 인간 삶에 연결된 모든 분야에서 만족감을 느끼며 산다는 것이다. 그러려면 지역의 여론 소통 기구로서의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입이 아프게 떠들어도 이 정부는 보고도 못 본체, 듣고도 못들은 체 일방적인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다. 이게 26일 자 전국 16개 지역신문이 이례적으로 1면에 성명서를 게재하고, 오늘 11개 지역신문이 '지면파업'을 벌이는 까닭이다.

<경남도민일보> 2008년 11월 27일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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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자는 블로거다

이슈 트랙백 2008.04.21 23:46

우리 공장에서 같이 일하는 기자가 제기한 문제입니다. 지난주 우리 공장 진영원 기자가 썼던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 미스테리' 기사가 다음 블로그 뉴스 특종 스페셜에 선정되고 난 뒤에 나온 지적이었습니다.

선배 축하합니다. 1등 아무나 하나? 좋은 기사는 독자들이 알아본다는 진리를 다시금 일깨워준...

축하는 축하고.
축하할 일에 딴죽거는 일은 절대 아닙니다. 이해해주십시오.

블로그 1등이 개인에게 좋은 일이긴 한데, 우리 공장-종이신문 처지에서 생각하면 찝찝한데, 다음 좋은 일 자꾸 시켜주는 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사 쓴 사람은 자기 글이 보다 많은 독자에게 읽히면 좋고, 여론을 이끌어 좋겠지만 그것이 전부일까요?
차라리 경남도민일보 홈페이지를 없애고 미디어 다음에 도민일보 기자 블로거 사이트를 개설하지. 극악한 생각이지만. 똑 같은 기사 본판에 올리면 죽고, 포털에 올리면 뜨고, 여론까지 이끌고. 이거 대가리 아픈 일 아닙니까.
스포츠 신문이 포털에 몸뿐만 아니라 정신까지 대주다 쫄딱 망해지 아마.

그만큼 고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 대해 내 나름대로 느끼는 고민을 담아 사내 인트라넷에 올렸던 글입니다. 질문에 답하는 형식이다 보니 짜임새가 다소 허술합니다만, 그래도 공유할 가치는 있다 싶어 이름 부분만 뭉개고, 내용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올립니다.

000 기자가 이번 일을 두고 걱정을 했습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걱정이라고 봅니다. 그렇지만, 걱정꺼리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답합니다.

1. 다음 좋은 일만 시켜 준다는 것에 대해

다음에게 좋은일 시켜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음'이라는 포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오래 머물게 하는 콘텐츠를 아무런 댓가 없이 제공하는 것이 밎습니다. 그렇지만 다음에게만 좋은일은 아닙니다.

예전 언론사들이 포털에 기사를 제공하는 형식은 기사 본문과 관련 사진 등을 한꺼번에 포털에 제공했습니다. 따라서 모든 자료는 포털의 서버에 저장되고, 유저가 기사를 클릭해도 다음 서버에 저장된 기사가 노출됐기에 언론사는 콘텐츠를 다음에 팔아먹은 것에 불과했습니다. 그것도 제값 못받고 말이지요.

그럼 블로그 뉴스는 다를까요? 예 분명히 다릅니다.

이른바 블로그 뉴스는 아웃링크 방식을 쓰고 있습니다. 웹 2.0의 기술 중 rss라는 것이 있습니다. 기사 제목과 본문 요약, 사진 썸네일, 원래 주소 등 몇몇 필수 정보만 다음에 제공합니다. 그럼 다음은 그것을 바탕으로 페이지를 구성해서 노출시키지요.

내용이 좋을 것으로 추정돼 그 기사를 클릭하면, 열리는 페이지는 원래 블로그로 링크 됩니다.

포털 서버에 저장되는 것과 아웃링크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포털 서버에 저장된 기사는 제공한 언론사에게는 제값에 못미치는 콘텐츠 값 말고는 아무런 이익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웃링크로 제공하면, 가장 큰 변화가 트래픽을 우리가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현재 blog.idomin.com, in.idomih.com, 2kim.idomin.com, min.idomin.com, dino999.idomin.com 등등 우리 기자들의 블로그는 대부분 idomin.com 도메인의 2차 도메인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따라서 blog.idomin.com에서 다음에 제공하는 블로그 기사는 모두 idomin.com 도메인 아래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다음에서 그 기사를 클릭하면 접속은 blog.idomin.com으로 하게 됩니다. 우리 사이트 접속자가 그만큼 늘어나는 것이지요.

2. 스포츠 신문은 왜 죽쒔나

0기자가 얘기한 스포츠 신문 사례는 기사 제공 방식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우후 죽순격으로 생겨난 연예 스포츠 전문 온라인 매체와의 경쟁에서 뒤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미 독자는 앉아서 제공하는 정보만 취하지는 않는 세상으로 바뀌었는데도, 엄숙주의 같은데 빠져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에 보다 선정적이고 적나라한 온라인 매체와 경쟁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오프라인에서는 공짜신문(메트로든가?) 같은 것이 생겨나 지하철에 막 공짜로 뿌리는데 스포츠 신문은 돈받고 팔았으니, 누가 돈주고 사보겠습니까?

물론, 스포츠 신문 뿐만 아니라 대부분 포털에 기사를 제공하는 언론사들이 제값을 못받고 있으며, 트래픽만 포털에 떠안겨 주면서 포털을 공룡으로 키우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3. 트래픽 증가가 무슨 도움이 되나.

지난주 다음 디렉토리에서 제공한 순위를 보면 경남도민일보 순방문자수는 무려 00만명을 넘었습니다. 그 전에는 랭키나 우리 자체 분석, 다음 디렉토리 모두에서 0만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1주일만에 0배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트래픽이 늘어나면 자체적으로 인터넷 광고가 가능합니다. 우리 사이트에 붙어 있는 배너 광고는 솔직히 광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순방문자수가 100만을 넘어서면 서울에 있는 큰 광고대행사에서 지들이 먼저 광고 붙여 달라고 들고 오게 됩니다. 트래픽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지요.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현재 우리 기사 맨 아래쪽에 보면 구글 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이게 하루 00~00달러 정도 수익을 올려왔는데요, 블로그를 운영하고부터 하루 평균 00달러 정도로 늘었습니다. 구글 광고만 두고보면 민일보 공식 사이트보다도 블로그 하나가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4. 그럼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우리가 생산한 기사는 하나하나 중요한 콘텐츠입니다. 공짜로 거저 생긴 것이 아니라 모두 돈이 들어간 생산물입니다. 그것을 공짜로 포털에 제공하는 것은 언론재단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저작권 사업과도 배치됩니다. 돈이 들어간만큼, 그보다 더 비싼값에 팔아야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전혀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고, 아직은 어떤게 더 좋은 길이라고 단정지어 말할 수는 없습니다.

웹 2.0은 이제 온라인에서 벗어나 우리 삶을 규정하는 척도가 됐습니다. 웹 2.0의 근본은 개방 공유 참여에 있습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민간에 공개된 1990년대 중반, 젊은 과학자를 중심으로 '카피 레프트' 운동이 벌어졌습니다. 그 정신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구요. 저작권으로 콘텐츠를 보호하는 것보다 이를 공개함으로써 더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과는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더 큰 혜택을 누린다거나 콘텐츠 자체의 질적 완성도가 더 높아진다는 것도 포함한 개념입니다. 개방하고 공유하고,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에 여러 사람을 이끌어 들임으로써 전체적으로 더 좋은 성과물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지요.

웹 2.0은 이런 철학적 입장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위키피디아나 지식인 같은 것이 그런 성과라 하겠지요.

저작권 사업을 통해 콘텐츠를 파는 사업은 우선은 강력한 법적 뒷받침에 힘입어 성과를 거둘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새로운 수익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만큼, 개방 공유를 통해서도 큰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봅니다.

5. 0기자가 걱정하는 것은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블로그를 운영하기로 결정한 뒤에도 우리의 모든 기사를 블로그로 보내지는 않습니다. 앞으로 계획은 우리 기사를 블로그로 전송하는 일은 없도록 할 것입니다. 그보다는 보다 많은 기자들이 기사가 아닌 블로그 포스트를 많이 생산하도록 독려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경남도민일보 공식사이트 자체가 거대한 블로그, 블로그의 집합소로 바뀌어 나가는 것이 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하는 것은 내 생각만으로 될 일은 아니고, 더 많은 고민과 더 많은 합의 과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오마이 뉴스가 "모든 시민은 기자다"라는 구호로 자리를 잡았다면, 미래의 미디어 구호는 "모든 기자는 블로거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블로그 뉴스가 아직은 블로그 유통에서 큰 지분을 갖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그렇지는 못할 것입니다. 바뀌고 바뀌어 주인이 객이 되고 산이 바다되는 변화가 있을 수도 있지만, 근본에는 '블로그'가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해야 합니다. 현재의 미디어 종사자들이 누리는 정보 접근권이라거나 '국민의 알권리' 운운하며 누리는 취재에서의 모든 특권은 점차 소멸돼 갈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슴으로 뜨겁게 부딪히고 냉철한 머리로 고민하고 분석한 포스트야말로 독자들과 소통하는 유력한 바탕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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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4.22 0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온누리 2008.04.22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꼼꼼이 읽어본다고 아침을 잊었네요
    이제 밥 먹으러 갑니다
    좋은 기사 늘 고맙게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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