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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천부인권·구르다, 그들은 무슨 생각을?

정성인 기자가 만난 사람 2009.12.21 08:12

경남도민일보가 운영하는 경상도 지역 블로고스피어인 '갱상도 블로그'가 연말을 맞아 시행한 '최고의 갱상도 블로그'에 3명이 뽑혔다. 12월 20일 현재 갱상도 블로그에는 모두 110여명의 블로거가 활동하고 있는데 블로거 추천을 통해 '이윤기의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이윤기)가 최우수, '천부인권의 역사와 야생화'(강창원)가 우수, '구르다의 발칙한 생각'(이종은)이 장려로 각각 뽑힌 것.

지난 1년여간의 '갱상도 블로그'가 걸어온 길은 범 경상도 지역의 블로거가 성장해온 길과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에 이들 3명 블로거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1인 미디어로서의 블로그가 지나온 길을 되짚어보고 내년을 조망해본다.

(김주완 부장이 서면으로 질문하고, 메일로 답이 온 것을 제가 정리했습니다.)


- 언제부터 블로그를 시작했으며, 그 계기는 뭔가요? 그리고 자신과 자신의 블로그를 간단히 소개해주세요.

 
 
 
  최우수 이윤기.  
 
△이윤기(이하 '이') = 2008년 9월, 다음세대재단에서 진행한 시민운동가 인터넷리더십 교육에 참가하는 것이 계기가 되어 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2002년부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어렵지 않게 블로그 활동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천부인권(이하 '천') = 올 2월에 창원대학교 평생교육원의 '창원문화유산해설사' 과정을 이수하면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를 모두 기록해보자는 생각으로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습니다. 적극적으로는 4월에 봉암갯벌과 관련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고 처음으로 남에게 보여주는 글을 쓰게 된 것이 '봉진비 이야기'였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서 반응이 좋으니 한편 더 달라고 하여 글을 환경운동연합 게시판에 올려서 다시 경남도민일보로 가는 방식을 취하자 '구르다'님이 블로그에 글을 올리면 경남도민일보 메타블로그로 바로 가게 하는 것이 번거로움이 없으니 그렇게 하는 것이 어떠냐는 제안을 하여 그렇게 하였습니다. 블로그 이름은 2005년에 제가 당시 관심이 많았던 '역사와 야생화'를 내 나름으로 정리하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만들어 두게 되었습니다.

△구르다(이하 '구') = 2005년 1월 30일 블로그(엠파스-발칙한 생각) 첫 글을 작성했습니다. 이전에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시작은 블로그의 편리성과 더불어 갑갑한 일상의 탈출이 필요했습니다. 블로그 이름이 '발칙한 생각'입니다. 내 생각과 삶을 표현하는 공간, 그러다 보니 잡탕 블로그입니다.

- 1인 미디어로써 블로그의 영향력을 느끼게 된 것은 언제이며, 그 이유는 뭔가요?

△이 = 블로그에 쓴 글이 메타블로그를 통해 공개되면서 트래픽 폭탄을 맞아서 하루에 수천, 수만 명이 내가 쓴 글을 읽었을 때 그리고 많은 사람이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때로는 토론과 논쟁을 벌이면서 영향력을 처음 실감하였습니다. 특히, 지역과 관련된 사안들은 블로그에 포스팅한 글이 경남도민일보 지면에 실리면서 구체적인 변화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우수 천부인권(강창원).  
 
△천 = 5월에 이팝나무에 대한 글을 쓰니 경남도민일보 지면에 인쇄되어 나오는 경험을 하면서 보잘 것 없는 내 글도 세상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껴 블로그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구 = 블로그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게 된 것은 2008년 다음세대재단과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함께 진행한 인터넷리더십교육에 참가하고 난 이후입니다. 어머니께서 조카가 명의 도용한 휴대폰 요금으로 맘고생을 하셨는데 그것을 블로그에 올리고 나서 수십 개의 댓글로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누리꾼들과 그 글에 반응하는 가게 주인을 보면서 잘하면 현대판 신문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 중 가장 많은 관심과 조회 수를 기록한 것 3개와 그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이 = 가장 많은 댓글과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초등학교 강제급식 중단하라'는 포스트였는데, 다음뷰를 통해서만 13만 명 이상이 조회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사실상 강제로 이루어지는 우유급식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글은 꽤 오랫동안 준비를 하고 작성한 글입니다. 실제로 큰아이는 6년, 작은 아이는 5년 동안 우유를 먹지 않으면서 급식비는 똑같이 냈습니다. 보궐선거로 학교운영위원으로 선출되면서 꼭 잘못된 관행을 바꿔보겠다고 마음먹고 시작한 일이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전국적인 이슈가 되었고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를 비롯하여 지역의 몇몇 학교에서 우유급식을 선택제로 바꾸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는 신종플루와 관련된 포스팅인데, 하나는 우리 아이 둘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다는 이야기이고, 다른 하나는 신종플루와 같은 대재앙을 부르는 질병은 과도한 육식으로 바뀌는 인간의 잘못된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을 하는 포스트였습니다. 전자는 아이들을 걱정해주는 따뜻한 댓글을 많이 받았고, 후자는 생각이 다른 사람들로부터 적지 않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밖에는 2009년에 서거한 노무현,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과 관련된 포스팅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많이 받았습니다.

△천 = 1.재앙(災殃)을 부르는 꽃이 피었습니다.(다음: 4661회) 토란꽃이 핀 이유가 기후 때문이란 것을 소개했습니다. 경남도민일보에서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다음에 소개되면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2. 봉림 휴먼시아는 재앙의 중심이 될 것(다음: 24회, 경남도민일보 1000회 이상) 4년간의 자료로 이 글을 썼습니다. 봉림 휴먼시아에서 연락은 오지 않았지만, 이글로 말미암아 우리 마을의 문제를 창원시장이 보고받고 아파트 공사장 전체의 설계를 변경했다고 합니다. 개인적 관심사가 창원시민을 재난에서 안전하게 대비할 수 있었던 점은 큰 보람입니다.

3. 창원 봉곡동 비닐하우스 속 작은 음악회(다음: 29회 경남도민일보 320회) 개인적으로 참 정감이 가는 글이었습니다. KBS와 MBC 라디오 방송이 취재해가는 일이 생겨 동네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장려 구르다(이종은).  
 
△구 = 1. 봉하마을에서 쫓겨난 KBS중계차의 최후(약 8만) -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인데, 제목 그대로입니다. 블로거 4명의 순차적인 기사로 KBS의 불공정한 보도를 국민에게 알렸다는 점에서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2. 휴대폰요금 삼백만 원 속앓이하는 일흔넷 노모(약 2만 6000) - 조카가 어머니와 아버지 명의로 휴대폰을 몰래 개설하여 나온 요금이 삼백만 원인데 이것 때문에 맘고생 하는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3. 대통령을 파는 봉하마을 술빵할매(약 1만 5000) - 2009년 1월 봉하마을에서 술빵을 파는 할머니와 나눈 대화와 그에 대한 생각, MB에 대한 비판입니다.

- 블로그로 인해 생겼던 에피소드나 뒷이야기가 있으면 좀 소개해주세요.

△이 = 둘째 아이와 함께 여름휴가로 다녀온 지리산 길 여행이야기가 KBS TV 동화 행복한 세상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방송되었습니다. 아이에게 기념될 만한 추억의 선물을 하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처음 만난 사람들과 인사를 하면서 '블로그에서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습니다. 처음 만나는 사람인데도 서로 알고 지냈던 사람처럼 함께 나눌 수 있는 공통의 화제(블로그에 썼던 글)가 있어서 좋더군요. 그리고 블로그 활동을 하면서 지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 그리고 전국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을 새로 많이 알게 된 것도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자꾸 블로그 시작하라고 권유하는 직업병(?)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천 = 저의 글로 인해 바뀌지 않을 것 같았던 것들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입을 닫고 사는 것은 참 비굴한 행동임을 알았습니다. 별것 아닌 블로그 글을 보고 제보도 오니 신나는 일이지요. 또한, 위법을 예사로 하던 행정도 눈치를 보는 것을 보니 시민의 입이 무섭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 =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3000배 하는 것을 9시간 동안 취재했습니다. 기성 언론사에서는 잠시 왔다 가버리더군요. 그런데 취재하면서 3000배를 하는 그분들과 인간적으로 소통되었습니다. 나중에는 그분들에게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이 되더군요. 지금은 블로그에 글을 남기지 않는데 한동안은 문자도 보내오고 했습니다.

- 신문·방송 등 기존 언론과 블로그 1인 미디어는 어떤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가령 블로그가 기존 언론을 대체할 수 있을지? 아니면 기존 언론에 대한 감시와 견제, 보완 역할 등)

△이 =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문제입니다. 아마 블로그가 기존 언론을 대체하기보다는 기존 언론과 공존하는 관계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기존 언론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영역이 있기 때문에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싶구요. 기존 언론보다 블로그가 빠르고 가벼워서 다른 영역을 개척할 가능성도 큰 것 같습니다. 블로그와는 다른 면이 있지만,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을 시작한 것도 내가 속한 단체가 하는 일을 정확히, 제대로 알릴 방법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의도적이지 않지만, 기존 언론에 대한 감시와 견제가 이루어질 수도 있고, 보완의 역할도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천 = 세상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일 것입니다. 그 일이 좋은 것이던 나쁜 것이던 자신들에게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자신이 사는 세상을 전하는 것이므로 사소하지만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언론사가 블로그들의 기를 살리면서 함께 간다면 새로운 세상에 대한 희망을 보다 빨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구 = 제가 단체활동을 하다 보니 토론회, 기자회견 이런 곳에 자주 갑니다. 한번은 모 언론사 기자분이 '블로거 때문에 미치겠다'하더군요. 분명 기자들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봅니다. 같은 사안에 대해서 다른 글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긴장하는 것 같습니다. 지역 신문들이 어려운데 블로그 글이 기사의 20~30% 정도를 차지할 수 있게 되면 지역언론사와 블로거가 상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려면 블로그의 기사가 양과 질 모두 지금보다는 풍부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블로그의 기사가 기존 기자들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을 많이 찾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블로그는 주관이 강한 기사를 발행함으로 지면에서 다루기 어려운 것들을 거침없이 토해 낼 수 있으므로 독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고도 봅니다. 또 그것으로 문제 해결도 쉽다고 봅니다. 특히 지방정부는 더 그럴 것이라 봅니다.

- 블로그를 통해 얻은 것과 잃은 것이 있다면?

△이 = 굉장히 빠른 뉴스와 정보유통의 새로운 길을 하나 알게 되었습니다. 세상을 향해서 하고 싶은 사회적 발언을 할 수 있는 개인 매체를 갖게 되었고, 그 발언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얻은 것이네요. 그러다 보니 새로운 사람들과도 온·오프라인에서 더 많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잃은 것은 시간입니다. 잃었다는 표현이 적절하지 않지만, 아무튼 시간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블로그를 1년 안에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로 올해는 매일 1편씩 포스팅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느라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저는 즐겁게 하는 일이지만 가족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천 = 얻은 것은 자부심이고, 잃은 것은 봉림동장과는 원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구 = 얻은 것은 새로운 사람관계, 삶의 기록, 표현력, 시민단체 영향력, 적지만 돈 기타 등등이 있고 잃은 것은 약간의 의무감, 책임감, 영향력이 생기면서 약간의 자기 검열 같은 것을 들 수 있겠습니다.

- 블로그 운영을 통해 직·간접적인 금전 수익이 있다면 대략이라도 공개해줄 순 없을까요?

△이 = 직접적인 금전수입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광고료는 아직도 구글, 다음, 알라딘 등을 다 합쳐도 한 달 평균 5만 원이 안 되는 것 같고……. 경남도민일보 지면에 실렸을 때 원고료 1회 5만 원인데 한 열 번쯤 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블로그와 관련하여 몇 번의 사례발표와 강의가 있었는데 원고료보다는 조금 더 받았습니다. 금전적 수입은 아니지만, 2008년에는 블로그를 배우러 제주 다음에 갔었고 2009년에는 사례 발표를 하러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천 = 아직 간접적인 수익은 없고 직접적으로는 경남도민일보에 글이 실리면서 글 값을 받은 것입니다. 5~6번인지 모르겠지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용돈을 챙긴다는 것은 재미가 쏠쏠합니다.

△구 = 1년 총계를 따져보니 약 70만 원(통신비-28만원 이상) 벌었어요. 광고수입은 1년 되었는데 100달러 수표 한 장, 다음 애드센스 거의 없고요, 알라딘 5만~6만 원, 강사료·원고료 56만 원 벌었습니다.

- '1인 미디어 지역공동체'를 표방하는 '갱상도블로그'가 더욱 발전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 =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블로그 활동이 세상을 바꾸는 일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갱상도 블로그가 발전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함께 하겠습니다. 첫째 역할은 역시 블로그 세계로 더 많은 사람을 전도(?)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천 = 블로그 강연을 요청하는 곳이 있다면 '갱상도블로그' 차원에서 그곳에 찾아가 무료로 강의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글이 지면에 실리면 또 다른 시각으로 보이고 애정을 갖게 됩니다. 많은 사람의 글을 실어주는 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구 = 지역의 더 좋은 블로그를 발굴하는 것, 특정 사안에 대한 이슈를 제사하는 것은 어떨지? 예) 지금은 '행정통합', 단기적인 승부가 아닌 장기적 승부의 관점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앞으로 블로그를 통해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면?

△이 =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면서 세운 목표가 사는 동안 계속해서 기사를 쓴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읽기, 책읽기, 사람살이'라는 저의 블로그 이름처럼 지역운동, 시민운동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가늘고 길게 오래 쓰고 싶습니다. 책 읽은 소감을 나누는 글은 1년에 50편 이상 포스팅 하겠다는 목표를 앞으로도 매년 달성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천 = 유형문화재 자료수집이 끝날 때 그것을 묶어 책으로 발간했으면 하는 희망사항이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은 세상으로 바뀌는 일에 저의 생각이 일조했으면 합니다.

△구 = 개인적으로는 나를 좀더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블로거가 되는 것, 노후 대책, 죽을 때까지 블로그를 하고 자식들에게 삶의 기록으로 물려주는 것입니다. 사회적으로는 블로그를 통한 지역공동체(마을메타블로그)를 구축하고 마을의 미디어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 '갱상도블로그'의 베스트 블로그로 선정되셨는데, 소감 한 마디.

△이 = 칭찬받고 격려받는 일이라 기분이 좋습니다. 경남도민일보가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강좌, 모임, 지면 등을 제공해 주었기 때문에 갱상도블로그가 활성화되고 정착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갱상도 블로그에 함께 모여 활동하는 블로거들 덕분에 생긴 상이니 그분들과 경남도민일보에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천 = 올해의 뜻하지 않은 수확이 있다면 블로그입니다. 베스트에 끼어 있다니 고맙기도 하지만 부끄럽기도 합니다. 세상에는 너무나 많은 고수가 즐비한데 하잘 것 없는 사람이 등위에 들어간다는 것이 더 열심히 살아가라는 회초리라 생각하겠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를 통해 저 역시 진화해간다는 느낌은 있습니다.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하나씩 풀려가는 느낌도 있습니다.

△구 = 쑥스럽고, 또 다른 책임감. 도망갈 구멍이 없잖아요.

- 아직 블로그를 모르는 지역 시민에게 한 말씀.

△이 =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솔직히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적극적인 사회적 발언을 하고 싶어 답답해하였던 사람들은 블로그라는 새로운 미디어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천 =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몫입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는데 자신의 일상을 기록으로 남기는 것은 자신의 생을 역사에 기록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블로그만 한 도구는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담아두는 그릇을 블로그라 생각하시고 많은 분이 일기를 쓰는 기분으로 블로그를 하였으면 합니다.

△구 = 더 늦기 전에 자서전 쓴다 생각하고 일단 무조건 시작하세요, 그리고 일정기간 버티면 길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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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lovessym.tistory.com BlogIcon 크리스탈 2009.12.21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두 베스트 되실만한 분들이십니다.
    무쟈게 축하드립니다~~ ㅎㅎㅎㅎ

  2. Favicon of http://kisilee.tistory.com BlogIcon 구르다 2009.12.21 14: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에 너무 크게 나온 것 같아 여전히 쑥스럽습니다.
    아직은 나를 알린다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말입니다.

  3. Favicon of http://hueunmi.tistory.com/ BlogIcon 골목대장허은미 2009.12.23 09: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만큼 노력하셨기에 이루신 거겠죠~ 정말 대단하십니다
    무진장 축하드립니다~~

  4. 2009.12.25 2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털보네i 2009.12.25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고골 wince에서 ppc 프로그램 돌리기 dll 등으로 검색하시면 더 많은 정보가 나올것로 생각됩니다

  6. 털보네i 2009.12.25 23: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래 화일을 받으셔서 맵피폴더에 복사해 넣어 주세요
    http://ideebee.com/filekey=1023555-056e

    이건 필요하시면 시험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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